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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동대는 도움이 꼭 필요한 선교사, 목회자 자녀들을 위해 여호수아 장학제도를 개설했습니다.
이 장학제도는 땅끝에서 민족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는 선교사님과 목사님들의 사역을 응원하고 그 자녀들을 격려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파송된 선교사와 국내의 목회자들의 여러 자녀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습니다. 현지 사역에 집중해야 하는 선교사님들에게 자녀교육과 자녀교육비 문제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습니다. 국내 교회의 40% 이상은 미자립 교회로 알려졌는데, 미자립 교회 목회자의 경우 교회건물이 자산으로 등록되어 있어 자녀가 국가장학금 지원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선교사님이 자녀교육비를 내기 위해 연금을 해지할 정도로 형편이 어렵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놓여있지만, 선교사 자녀(이하 MK, Missionary Kids)와 목회자 자녀(이하 PK, Pastor Kids)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은 큽니다. 선교사 자녀는 보통 2, 3개 국어를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라 다문화에 익숙한 글로벌 인재로, 선교적 잠재성이 매우 큽니다. 실제 선교사 자녀 중 3분의 2가량이 부모와 같은 선교 및 목회에 헌신합니다. 목회자 자녀로서 정신적, 육체적 압박감을 받으면서도 그런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이들이 분명한 소명의식을 가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동대생 4~5명 중 1명은 MK나 PK 학생입니다. 2015년 1학기 재학생 4,075명 기준으로 한동대에 다니는 MK는 1,000여 명으로 재학생의 20~25%로 예상됩니다.

여호수아 장학금 개설을 논의하며 MK와 PK 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등록금과 생활비에 어려움이 겪는 MK와 PK가 많았습니다. 이들은 등록금을 49.8%가 국가장학금, 30.2%가 학자금 대출로 마련하거나 스스로 해결하고 있었습니다. 또 응답자의 63%가 일반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용돈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72%가 PK와 MK를 위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장학제도와 관련하여 108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선 응답자 중 57.4%가 국가 또는 교내 장학금을 받으면 등록금으로 사용하고, 42.6%는 생활비로 쓰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은 ‘장, 단기 선교 및 목회 참여 의지 조사’에서 21%가 ‘꼭 하겠다’고 답하였으며, 50.7%가 ‘상황이 되면 할 것이다’로 응답하며 총 71.7%가 선교 및 목회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내비쳤습니다.


그래서 한동대는 이들을 돕고자 장학제도를 마련했습니다. ‘여호수아 장학금’은 가나안 땅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었던 여호수아를 모티브로 지어진 이름입니다. 한동의 MK와 PK가 우리나라와 민족의 여호수아가 되도록, 성경에서 ‘강하고 담대하라’고 여호수아를 격려하신 것처럼 이들을 격려하여 차세대 목회자와 선교사 양성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장학제도는 크게 등록금 후원과 장학 후원으로 나뉩니다. 여호수아 등록금 장학후원금은 1년에 1인당 600만 원이며 일시불이거나 매월 50만 원씩 정기후원이 가능합니다. 생활비 후원금은 1년에 1인당 120만 원으로 매달 10만 원씩 정기후원이 가능합니다.

이번 후원은 중보자의 역할을 기대하며, 후원자와 대상 학생의 일대일 만남도 주선할 계획에 있습니다. 한 학기 1회 학생은 후원자에게 자기소개서와 감사편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희망자에 한해 일 년 1회 만남을 주선할 수도 있습니다.

한동의 MK, PK는 미래의 한국교회 선교 및 목회의 큰 열매가 될것입니다. 이들을 함께 응원하고 중보 할 따뜻한 손길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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