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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등록금, 기숙사비 면제와 생활비와 식비일체 지원하는 한동대 코너스톤 장학금, 개교초기부터 운영해
- 제3세계 지도자 양성을 위해 ‘인류애 실천 분당중앙 코너스톤 장학금’ 10억원 후원금 기탁해 운영하기로


▲  코너스톤 장학금을 지원받는 한동대학교 외국인 학생들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은 21일 장학기금 협약식에서 분당중앙교회(담임목사 최종천)로부터 제3세계 지도자 양성을 위해 ‘인류애 실천 분당중앙 코너스톤 장학금’ 목적으로 10억원의 후원금을 기탁받았습니다.

경기도 분당의 제1호 교회로 설립한 분당중앙교회의 최종천 담임목사는 한국교회와 사회에 다양한 모양으로 봉사와 기여하면서, 역사와 사회를 의식하는 교회, 인물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의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동대는 2012년 인류애실천을 위한 제3세계 외국인학생 장학금을 제안하는 프리젠테이션을 교회에서 실시하였고, 이후 교회에서 가지고 있는 토지매각으로 장학금을 후원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최근에 최종적으로 토지가 매각이 되어, 기부를 10년 만에 실현하게 되었습니다.

최도성 총장은 인사말에서 “한동대학교는 글로벌 대학입니다. 우리 대학의 글로벌은 미주와 유럽을 지향하는 일반적인 글로벌과는 다릅니다. 제3세계와 도움이 필요한 나라들을 바라보며, 그들을 향해, 배워서 남주는 비전을 나누는 것이 한동의 글로벌입니다. 해외에서 비전을 품고 한동대학교를 찾아온 외국인 유학생들을 우리 대학에서 잘 교육시켜서, 본국으로 돌아가 그 나라와 지역을 섬기고, 세상을 바꾸는 지도자로 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꿈을 가진 학생들을 한동에서 교육시키는 일에 가장 중요한 장학금이 바로 코너스톤 장학금입니다. 이 일에 함께 동역해주셔서 분당중앙교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며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  코너스톤 장학금을 전달받는 최도성 총장과 최종천 목사

최종천 담임목사는 “우리 교회는 이 일을 단순히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분명한 목적 을 갖고 시작하였습니다. 인류애 실천을 위해 의료인 지도자, 신학 지도자, 그리고 이번에 한동대를 통해 제3세계 지역의 외국인 유학생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이 바로 그 목적입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약속이 지켜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고, 말한 것은 반드시 실현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교회에서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킬 지도자 한 사람을 키우는 일에는 결국 한동대학교와 우리 분당중앙교회 모두 같은 동역자의 마음이라는 것을 오늘 다시 확인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며 뜻을 전하였습니다.

▲  코너스톤 장학금 협약서 전달

특별히 그 동안 코너스톤 장학금으로 한동대학교에서 4년동안 공부한 인도네시아 출신인 제니퍼 프라티위 학생은 소감을 나누는 자리에서 “무슬림 인구가 90% 넘는 인도네시아에서 기독교 정체성을 가지고 대학에서 공부하기 어려웠습니다. 그 때 인도네시아에서 실시한 한동대학교 입학 설명회를 통해 연결될 수 있었고, 코너스톤 장학금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 코너스톤 장학생으로 한동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고, 재정적 어려움없이 좋은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이 한동에서의 마지막 학기인데, 이번 간증을 준비하면서 지난 4년 동안 제가 받은 축복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코너스톤 장학금을 통해, 저와 같은 학생들이 훌륭한 교육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으로 후원해 주신 분들 덕분이었습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습니다.

▲  제니퍼 프라티위 학생의 간증

▲  외국인유학생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ISU의 대표, 마하트 수디나

한동대학교 개교 초기부터 운영해온 코너스톤 장학금은 외국인유학생을 위해 만들어진 장학금으로 제3세계 순수 외국인 학생 중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4년간 전액 등록금과 기숙사비, 생활비와 식비 일체를 지원합니다. 졸업한 외국인유학생들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 그 나라를 변화시키는 크리스천 지도자로 세운다는 의미로 코너스톤(모퉁이돌)이라고 지었습니다.

▲  협약식을 마친 양 기관 관계자들의 단체 사진

현재 한동대학교는 전 세계 60개국에서 온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는 글로벌 공동체입니다. 그 중에서 현재 코너스톤 장학생은 네팔, 라오스, 온두라스, 인도네시아, 키르키즈스탄 등 여러 나라에서 온 38명의 우수한 학생들이 장학금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전인적 세계시민교육 및 학문적 탁월성을 꾀하는 전공 교육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한 후, 졸업생의 대부분은 본국으로 돌아가 사회 및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게 됩니다.

한동대학교에서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계속 배출되도록, 제2,제3의 분당중앙교회와 같은 글로벌 사명감을 지닌 기부자들의 손길이 이어지길 기도합니다

( 문의 | 한동대학교 대외협력팀 sarang@handong.ed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