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8일, 한동대학교 교내에서 제 16회 사랑의 마라톤이 진행되었습니다. 궂은 날씨도 한동인들이 장애인 참가자들에게 흘려 보내는 사랑은 막을 수 없었는데요. 사랑이 넘쳤던 제 16회 사랑의 마라톤을 준비한 디렉터(19학번 김주왕 학우), 부디렉터(22학번 김나경 학우)의 이야기와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느낀 사랑을 전한 짝꿍(23학번 백지애 학우), 운영 도우미(24학번 정여원 학우)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주왕(디렉터): 안녕하세요. 저는 사랑의 마라톤 디렉터로 섬긴 한동대학교 19학번 사회복지랑 GE 전공하고 있는 김주왕 이라고 합니다.
김나경(부디렉터): 저는 이번에 제 16회 사랑의 마라톤 부디렉터로 섬기게 된 사회복지와 경영을 전공하고 있는 22학번 김나경 입니다.
Q. 사랑의 마라톤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김주왕: 사랑의 마라톤은 2008년도 때부터 시작된 한동대학교 고유의 행사로, 장애인분들과 한동대학교 학생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마라톤을 완주하는 행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사랑의 마라톤 디렉터(부디렉터)로 섬기게 된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김주왕: 저는 사회복지랑 GE를 함께 전공하고 있는데, 정말 장애인분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어요. 장애인분들의 회복을 도울 수 있는 게 사랑의 마라톤 이고, 사랑의 마라톤 행사를 내가 가진 은사로, 그리고 내 주위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에 사랑의 마라톤 디렉터로 지원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김나경: 저는 작년 제 15회 사랑의 마라톤에서 짝꿍 팀으로 섬겼던 경험이 있는데요. 아마도 가장 참가자 분들과 또 재학생 분들을 가장 가까이 접했던 경험과 보람된 추억이 저를 부디렉터라는 더 큰 섬김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해 주었던 것 같습니다.
Q. 사마톤 행사에 담긴 의미와 가치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김주왕: 사랑의 마라톤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생각이 드는 게, 장애인 분들이 대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그럴 기회가 많이 없기 때문에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거든요. 근데 역으로 생각하면 우리 학생들에게도 장애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게 사랑의 마라톤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한동이 가진 가치와 정신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정말 멋진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김나경: 사랑의 마라톤에는 정말 여러 의미와 가치가 담겨 있겠지만, 저는 그 중에서도 제일은 사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제가 이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고, 또 당일날 진행하면서 가장 많이 되새겼던 말씀이 고린도전서 제 13장 13절 말씀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는 말씀인데요. 어떻게 하면 이 사랑이라는 가치를 한동대학교 재학생분들과 또 참여자분들께 잘 전달을 할지 오랜 시간 고민을 했기 때문에 이 사랑이라는 가치가 저에게도 이 행사에게도 잘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사랑의 마라톤이 왜 한동의 정신을 잘 나타내는 행사라고 불리나요?
김주왕: 한동대학교의 교훈인 사랑, 겸손, 봉사를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행사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정말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께서 우리 위해 오셨고, 그리고 하나님이 주인 되신 한동대학교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랑, 겸손, 봉사 라고 생각하는데 특별히 다른 행사들과 다르게 외부인들을 섬기기 때문에 더욱 더 그 가치를 더 잘 가지고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고 정말 얼굴도 본 적 없고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들을 섬기고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너무나 소중한 행사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나경: 저는 한동대학교를 가장 잘 나타내는 키워드를 뽑자고 하면 사랑과 겸손과 봉사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이런 키워드를 문장으로 나타내자면 이웃을 사랑하자라는 문장으로 뭔가 설명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 한동대학교에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또한 소중한 가족인 포항시와 함께 이 행사를 준비함으로써 한동대학교의 정신과 또한 이런 교훈이 가장 잘 나타나는 행사인 것 같아서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장애인 참가자들과 함께 마라톤 행사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김주왕: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우리가 그분들을 섬긴다라는 생각을 넘어서 우리에게도 장애인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나 귀한 시간이기 때문에 함께함의 가치를 두고자 하려고 했고요. 특별히 저희 스태프들이 함께 가장 기도했던 것은 정말 사랑의 마라톤을 통해서 첫 번째로는 한동 공동체 가운데 예수님의 사랑이 넘쳐 났으면 좋겠고, 그리고 사랑의 마라톤을 통해서 장애 참여자 분들에게 예수님의 넘치는 그 사랑이 흘러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Q. 이번 사랑의 마라톤 행사 동안 비가 왔었는데 그런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김주왕: 사실 일주일 전만 해도 날씨예보가 너무 좋아서 이번 사마톤는 날씨가 역대급 좋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틀 전에 비 예보가 있더라고요. 제가 그 전 날, 잠을 조금 자려고 했는데 비가 온다고 해서 잠을 거의 못 잤어요. 근데 제가 비 때문에 걱정을 하던 와중에 총무를 맡은 학우가 저한테 이야기 해줬던 게 있거든요. 항아리에 구멍이 나 있으면 물을 아무리 채워도 물이 차지 않잖아요? “밑 빠진 독에 물 붙지 마라 주왕아” 라고 이야기를 해주더라고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고, 하지만 하나님의 일하심,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었다고 생각이 드는데 비가 와서 비 맞으면서 식사를 하러 가고 그리고 마라톤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지기도 하고 그리고 저희 설치한 천막들이 다 날라가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그 상황 속에서 우리가 불평 불만을 하지 않고 하나님이 어떻게 행하실까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나아갔던 시간들이 오히려 되었던 것 같고요. 특별히 감사하게 행사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는 지장 없이 비가 그쳤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그 시간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기도하게 하시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도 아무것도 없고, 하나님만 의지 했을 때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라는 것들을 보여 주셨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김나경: 사실 제가 극복 했다기 보다는 저희 한동대학교 재학생 분들과 또 함께 해주신 참여자분들 덕분에 행사 진행이 가능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정말 비가 와가지고 온몸이 다 젖고, 또 바람이 불어서 부스 체험의 천막이 다 날아 가더라도 우리의 이런 마음과 열정과 사랑은 막지 못한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Q. 사랑의 마라톤 행사를 참여한 한동 학우분들께(짝꿍, 운영 도우미, TFT) 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김주왕: 일단은 가장 먼저 우리 장애인 분들과 함께 해주신 시간들을 통해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가장 먼저 드리고 싶고요. 그 시간들을 통해서 정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흘러가는 축복의 통로로 귀하게 사용되었을 지라 믿습니다. 여러분들이 가장 먼저 하나님의 채우심을 얻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김나경: 궂은 날씨에도 저희와 함께 이 행사를 진행해 주심에 정말 깊이 감사드린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싶고요. 이번 저희 사랑의 마라톤 행사의 핵심 주제가 "채우심" 이었는데, 이번 사랑의 마라톤 행사를 여러분들의 온기로, 또 다채로움으로 채워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 거듭 전하고 싶습니다.
Q. 앞으로 매년 진행될 사랑의 마라톤 행사를 준비하게 될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김주왕: 저는 한 마디로 김영길 총장님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하셨던 이야기가 가장 많이 공감이 되는데 사람 의지 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해라 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어요. 정말 사람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고, 하나님이 일 하셨을 때 사랑의 마라톤은 완성된다고 생각해서,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만 꼭 의지하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김나경: 먼저 귀한 섬김으로 나와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아마 학업과 또 행사를 함께 준비하시면서 여러 어려움과 힘듦을 마주 하시게 될 텐데, 그때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라는 점 또한 여러분들이 준비하는 모든 과정이 아름답고 어떤 찬란한 순간이라는 점, 또 더불어서 뭔가 밀알은 흙 속에 묻혀서 진주를 만든다는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제 1회 가족 네트워킹 행사]
Q. 이번에 처음 진행한 제1회 가족 네트워킹 행사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김나경: 네트워킹 행사는 장애인 분들과 함께 삶을 나누고 일상을 가꿔나가는 분들과 우리 한동대학교 재학생 분들이 파트너가 되어서, 식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장애인 당사자 가족 중심 프로그램’입니다.
Q. 가족 네트워킹 행사를 준비하게 된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김나경: 저희 한동대학교와 또 사랑의 마라톤 핵심 가치인 ‘사랑’이 장애인 참여자 분들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장애인 당사자 가족 분들에게도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한결 같은 사랑이라는 ‘해바라기’를 주제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Q. 가족 네트워킹 행사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나요?
김나경: 아무래도 저희가 장애인 당사자 가족 분들을 만나뵙는 기회가 아무래도 많이 없다 보니까 어떻게 준비를 해야 될지, 또 어떤 방향성으로 나아가야 될지 많이 고민을 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걸 생각하기 보다는 조금 더 본질적으로 사랑이 무엇인지, 가족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준비하였던 것 같습니다.
[제 16회 사랑의 마라톤 짝꿍, 운영 도우미]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백지애(짝꿍): 저는 사랑의 마라톤 짝꿍으로 섬겼던 23학번 백지애입니다.
정여원(운영 도우미): 안녕하세요. 저는 2024 사랑의 마라톤 운영 도우미로 섬겼던 글로벌리더십학부 24학번 정여원입니다.
Q. 사마톤에서 짝꿍(운영 도우미)은/는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하나요?
백지애: 사랑의 마라톤 짝꿍은 한동대학교 재학생과 사랑의 마라톤 참여자인 장애인 참여자와 일대일 짝꿍이 되어 마라톤을 완주하는 과정을 도와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짝꿍은 혼자가 아닌 서로 함께 손을 잡고 마라톤을 완주하는 과정 속에서 사랑을 나눠주는 것뿐만 아니라, 서로의 사랑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정여원: 운영 도우미란, 사랑의 마라톤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 참가자분들보다 한 걸음 더 앞장서서 나가면서 행사 준비를 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참가자분들이 짝꿍들과 함께 마라톤을 할 때 뜨거운 응원을 보내기도 하고 마라톤 이외에 부스 운영을 하면서 참가자분들과 소통을 합니다.
Q. 이번 사마톤에서 짝꿍(운영 도우미)으로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백지애: 저에게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 자체가 행동으로 실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장애인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과연 잘 섬길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했는데요. 하지만 그 섬길 수 있는 자리에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함을 드렸고 그렇기 때문에 짝꿍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정여원: 제가 한동에 입학한 지 별로 안 됐지만, 그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 사랑을 저만 가질 게 아니라 이 뜨거운 사랑을 남들에게도 전해주고, 그 사람이 누구일지라도 전해주고 싶어서 이름부터 사랑이 가득한 사랑의 마라톤 운영 도우미로 참여해서 사랑으로 소통하면서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Q. 짝꿍(운영 도우미)으로 섬기면서 경험한 에피소드를 나눠주실 수 있을까요?
백지애: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는 저의 짝꿍이셨던 할머니께서 최근에 한글을 배우고 계셨다고 하셨습니다. 사랑의 마라톤 부스에서 서로 편지를 써주는 부스가 있었는데, 거기서 할머니께서 써주신 편지가 저는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정여원: 제가 사랑의 마라톤 행사를 참여하면서 무대팀 운영 도우미로 참여를 하게 되었는데, 제가 행사 진행 중에 무대팀 운영 도우미로 섬기면서 트로트 음악에 맞춰서 율동을 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참가자분들의 반응이 잘 나올지 그리고 틀리지는 않을지 걱정하면서 불안감에 되게 떨려 했었는데, 막상 무대에 올라가서 율동을 시작하고 나니까 참가자분들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열심히 춤춰주시고 저보다 더 잘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자신감을 얻었고, 그리고 그 이후에 무대에 함께 올라와서 춤을 출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생각보다 많은 참가자분들께서 무대를 꽉 채워주셔서 온전히 무대를 즐기고 또 엄청나게 유쾌하시고, 잘 추시는 분들도 계셔서 서로 칭찬하면서 춤췄던 기억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앞서 말씀해주신 에피소드나 짝꿍(운영 도우미)으로 참가하면서 느낀점은 무엇인가요?
백지애: 저는 할머님께서 써주셨던 한 글자 한 글자에서 따뜻한 마음을 느꼈고, 하나님의 사랑을 대신 전달 받은 것 같았고, 짝꿍으로 참가하면서 저는 매 순간 온몸으로 사랑을 느끼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정여원: 저희가 사실 행사 진행할 때 날씨가 굉장히 좋지 않았는데요. 비도 엄청 많이 오고, 바람도 엄청 많이 불어서 예상하지 못한 그런 변수들이 굉장히 많이 발생했었는데, 그 과정에서 스태프들을 비롯한 모든 운영 도우미 그리고 짝꿍 분들께서 되게 더 신경 쓰시고 섬세하게 행사 진행을 하시는 것을 보면서 이런 게 진정한 사랑이고 진정한 섬김이구나 라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런 소중한 섬김의 마음이 저는 정말 멋있어 보였고, 너무나도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또한 참가자분들에게도 저희의 마음이 닿았는지 날씨에 개의치 않고 오히려 더 열심히 참가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더 사랑을 느끼게 되었고, 어떠한 대가 없이 섬기는 그 마음이 저에게는 또 다른 배움을 주었고 그 순간이 너무나 소중하게 남았던 것 같습니다.
Q. 이번 행사를 통해 본인이 성장하거나 생각이 바뀐 부분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백지애: 사랑의 마라톤은 저를 성장시킬 수 있는 큰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함께함에 대해서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또한 단순히 프로젝트가 아닌 저에게 큰 소중한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의 삶에서 함께함과 사랑에 대한 삶을 키워드를 삼고 살아가기로 다짐했습니다.
정여원: 저는 이 행사를 장애인 분들과 함께 참여를 하면서 제가 무조건적으로 사랑을 베풀어야 되고, 무조건적으로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을 했고, 한동대 학생과 장애인 참가자 분들은 각각의 다른 존재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비눗방울 부스에서 함께 비눗방울을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통해 다함께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한 모습을 보니까 한 가지를 보고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마음을 가지는데, 과연 우리가 다른 존재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사랑 앞에서는 우리가 함께하는 것이 사랑이 되는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 매년 진행될 사랑의 마라톤 행사를 준비하게 될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정여원: 사랑의 마라톤의 준비물은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서 오히려 더 사랑을 받는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해가 바뀔수록 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랑의 마라톤을 이끌어 주신다면, 한동만의 이 뜨거운 사랑이 마라톤을 통해서 곳곳에 흐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