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은 만화 '드래곤볼'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만화 드래곤볼 속 주인공들이 구슬 7개를 모으기 위해 협력하여 모험하는 것을 모티브로 삼아, 팀원들이 모두 모일 때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다는 의미로 지어졌습니다.
역할 분담으로 모두가 이끄는 팀!
대부분 팀장은 팀에 쏟아지는 많은 활동과 역할로 바쁜 학기를 보냅니다. 그러나 '드래곤볼'은 조금 특별한 면이 있었는데요. 학기 초, 여러 팀 활동을 팀원들끼리 서로 분담하여 추진하게 되면서 팀장의 짐을 덜고, 팀원들의 참여도를 훨씬 높였다고 하네요. 팀원들이 각자 프로그램을 맡아 추진하면서, 팀제도의 의미 또한 더욱 살아났는데요. 여러 사람의 아이디어가 모여 더 재미있고 활발한 팀 활동이 되었다고 합니다.
Save my friend! 북한 인권 사진전 및 팔찌 판매
드래곤볼 팀은 1학기 10만원프로젝트로 북한 인권사진전 및 팔찌판매를 했다고 하네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사진전을 하면서 'Save my friend,' 'Stop Genocide in North Korea' 문구가 담긴 팔찌를 팔았다고 합니다. 모금액 전액은 강을 건너 탈북하는, 탈북자 구출에 힘쓰는 탈북자구출사역단체에 지원금으로 보내졌습니다. 드래곤볼 팀은 북한 동포들이 제2의 홀로코스트를 방불케 하는 인류역사상 가장 끔찍한 인권유린과 학살을 겪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시대적 사명은 현재 이 억압당하는 우리 동포들에게 자유와 해방을 선포하고 이들을 도와주는 일이라는 마음을 품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런 생각을 함께 나누고 대한민국의 청년이자 크리스천인 우리가, 함께 북한동포를 위해 목소리를 내주고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프로젝트 내내 팀원들은 다같이 힘을 모아 홍보를 하고, 사진을 보고, 북한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품었습니다. 팀원들 모두 입을 모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북한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품고, 그 마음을 다른 이에게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하네요.
우리들의 용환기 교수님
용환기 교수님은 기계제어공학부 소속이시며 창조관의 헤드 마스터를 지내고 계십니다. 교수님께서는 학기 초부터 팀원들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외우시고, 마주칠 때마다 팀원들의 일상을 묻곤 하십니다. 팀원들은 교수님과 함께 외식을 나가기도 하고, 교수님 댁에서 차를 마시며 교제하는 시간도 종종 가집니다. 교수님께서는 팀원들에게 때로는 조언을, 때로는 훈계를, 때로는 격려를 해주십니다. 용환기 교수님 팀 새내기들은 교수님과 함께 존스토트의 '제자도'를 읽으며 많은 것을 배웁니다. 팀 활동 중 하나로는 팀원들끼리 '제자도 스킷'을 하여 성경 말씀을 스킷으로 표현해보기도 했습니다. 팀원 한 명 한 명을 애정과 관심으로 대해주시는 교수님께 감사합니다!
지난 학기의 추억과 함께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용환기 교수님 팀, 드래곤볼의 앞으로의 활동과 팀원들 간 교제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