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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3일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개교 20주년 한동감사의 밤’이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동문, 교직원, 학부모, 재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개교 2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이번 총동문회 행사를 통해 1만 여명의 동문들이 함께 지난 개교 20주년의 의미를 돌아보고, 한동대와 총동문회의 50년 비전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행사는 총동문회장과 정관 개정을 위한 선거로 시작됐고, 이후 감사 예배, 20주년 감사패 전달, 명예 동문 수여식, 김영길 초대 총장의 축사와 장순흥 총장의 비전 선포, 장학금 전달식 등의 순서로 오후 7시까지 진행 되었습니다.


김영길 초대총장님은 축사를 통해서 “한동대학교는 이제 새로운 20년을 맞이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하며, 21세기 지구촌 시대에 세상을 변화 transform 시키기 위하여 혁신적 전인격적 Holistic 교육으로 한 차원 높은 리더십 교육 'Good to Supreme'을 추구해야 합니다”고 밝혔고, 장순흥 총장님은 “한동에는 더욱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많이 시작될 것입니다. 한동대 재학생과 동문들이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일에 주저하지 말고 담대하게 도전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창업했으면 합니다.”라고 비전을 선포하셨습니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서는 1997년 피지에서 단기선교 중 순교한 95학번 故강경식, 故권영민 동문의 부모님인 강창용, 서재숙, 권정윤, 김은주님에 대한 첫 번째 명예동문 수여식을 가졌다고 합니다. 두 가정의 부모님들은 안타깝게 자녀를 먼저 잃은 후에도, 한동대에 장학금을 기부하고, 한동대를 향한 다양한 후원과 격려를 이어온 점 등이 고려되어서 한동대학교 총동문회의 첫 번째 명예동문으로 추대되셨습니다.


갈대상자 후원자 대표에게 감사패 전달
한편, 이번 한동 감사의 밤에서는 20주년 기념 감사패를 증정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는데요, 특별히 갈대상자 후원자를 대표해서 유영춘, 양애자 님을 선정해서 감사패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유영춘, 양애자님은 95학번 유진상 동문의 학부모님이시며, 95년부터 2015년까지 갈대상자 후원을 하고 있는 후원자이기도 하십니다. 익산의 대성교회에서 목회활동 중이시기도 한 유영춘, 양애자 후원자님은 “95학번인 진상이 입학 때부터 한동대학교를 후원하게 되었고, 매년 기도하며 계속 후원을 했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말씀하시며 “다른 갈대상자 후원자들이 많이 있는 가운데 본인도 그 중에 하나일 뿐인데 이렇게 감사패를 받게 되어서 송구스럽다”고 전하셨습니다.


등록금 없는 대학을 위한 후배사랑 첫 걸음
감사한 소식 뿐 아니라 기쁜 소식도 이날 행사에서 엿 볼 수 있었습니다. 3대 총동문회장으로 재신임되어 앞으로 2년 동안 더 활동하게 된 최유강 회장은 장학금 1천 만원을 전달하면서 “황무지 포도밭 이였던 포항시 흥해읍 남송리 3번지에서 1995년 개교한 한동대학교는 지난 20년간 우리 나라 대학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이제 첫 입학생들이 마흔 살이 된 아직도 다른 대학에 비해서는 작고 어린 학교이지만 후배들을 위해 등록금 없는 대학이라는 큰 비전을 꿈꾸었던 1만 동문들이 오늘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작지만 의미 있는 그 첫 걸음을 시작합니다. 앞으로도 동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동문회비로 한동 후원을 시작하다
행사 말미에는 동문들의 동문회비 약정 시간이 이뤄졌습니다. 총동문회 이사인 백인재 동문의 약정 요청으로 진행된 이번 회비 약정을 통해 170여명의 새로운 동문회비 약정자들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동문회비를 통해 학교를 후원하고 또 일부는 학부 별 동문 모임을 지원 동문회비를 약정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학교 후원, 학부 후원에도 연계되도록 하여 학교와 학부가 모두 건강해 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스무살 청년이 된 한동을 건강하게 성장시킬 후원의 주역은 바로 동문들입니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한동천사 후원이 현재 866명(2015년 6월 15일 기준)에 이르는 가운데, 우리학교는 이제 총동문회와 함께 졸업 동문들을 대상으로 하는 갈대상자 후원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 이라네요. 동문들이 갈대상자 후원 바통을 이어받아 더욱 열심히 달려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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