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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팀은 2015년 김경미 교수님팀 ‘경미힐미’ 입니다.

경미힐미란 팀 이름은 올해 초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서로 다른 수십 명의 학생들이 모여있지만 함께 있으면 위로와 치유가 된다는 의미로 만들었답니다.


한동대 학생들은 매년마다 한 교수님과 약 40명의 각기 다른 학부 학생들이 모여 팀을 이룹니다. 이렇게 모인 팀은 한 학기, 그리고 일년동안 공동체리더십훈련이라는 이름의 팀모임을 함께 만들어갑니다. 그리고 한 학기마다 워크듀티나 10만원 프로젝트같은 행사를 진행하고요.


경미힐미 팀은 지난 2015년 1학기에 포항에 있는 미래지역아동센터의 초, 중학생 아이들과 미리 기획한 프로그램 활동을 같이 하면서 아이들을 위로하고 추억을 만들어주는 10만원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프로그램 내용은 보물찾기처럼 샌드위치의 재료들을 숨겨놓은 다음, 학교를 돌아다니면서 재료들을 찾고 자신이 찾은 재료를 가지고 각자 샌드위치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1학기 팀장을 맡았던 10학번 이윤석 학생은 “한창 뛰어놀기 좋아할 어린 아이들이기도 했고 성취감도 주고 싶어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아이들의 표정이 밝은 것을 보고 센터장님께서 즐거운 하루였던 것 같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뿌듯했다”고 전했습니다. 빡빡한 일정이 겹치면서 팀원들에게 부담을 주진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팀원들이 열심히 노력해준 덕분에 10만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미힐미 팀이 속해있는 토레이 칼리지에선 1년에 한번씩 ‘문화의 밤’이라는 특별한 축제가 있습니다. 문화의 밤은 토레이 칼리지에 있는 모든 팀들이 각자마다 재미있는 무대를 만들어 서로 즐기는 시간입니다. 경미힐미 팀의 무대는 짧은 영상과 합창이었습니다. 주제는 기숙사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재미있는 비디오 클립 형식으로 짤막하게 보여주고 비틀즈의 ‘Let it be’ 노래를 개사해서 합창했습니다. 그리고 영상을 준비하고 합창 연습하면서 흘린 팀원들의 땀방울은 결국 문화의 밤 1등이라는 멋진 결과를 만들었답니다. (사실 1등을 할 줄은 몰랐다고 합니다!) 문화의 밤 디렉터를 맡은 14학번 최회창 학생은 “무대를 함께 만들어간 팀원들에게 너무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1등이라는 결과 보다 함께 땀 흘리며 무대를 만들어갈 수 있어서 더 값진 시간이었다”고 고마운 속내를 내비쳤습니다.

서로에게 힐링이 되자고 모인 김경미 교수님 팀, 경미힐미의 다사다난했던 한 학기가 지났고 팀과 함께하는 두 번째 학기가 시작됐습니다. 1학기 팀장 이윤석 학생은 “2년간의 휴학 후 돌아오자마자 팀장이 되어 많은 부담감이 있었지만 한 학기동안 평범한 팀장 아래에서 팀원들이 잘 따라와줘서 정말로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어떤 일이 있든지 서로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는 경미힐미 팀이 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