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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김재효 교수님팀 <같이놀재효>입니다.

‘같이놀재효’는 '주님과 같이, 팀원들과 함께 즐거이 놀 듯 만남의 교제를 갖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팀 교수님이신 김재효 교수님은 기계제어공학부 소속이십니다. 김재효 교수님은 팀모임 때마다 좋은 말씀을 나눠주시며 유익한 팀모임이 되도록 도와주십니다. 김재효 교수님은 기계제어학부의 교수님으로서는 교수님의 제어회로 수업이 재효’회로라고 불릴 정도로 악명(?) 높지만, 팀모임에서 만큼은 팀원들의 입꼬리가 내려올 틈을 주지 않으실 정도로 유쾌하십니다.


아직 완연한 봄이 오지 않은, 한동인들이 ‘한동풍’이라고 부르는 바람이 거세게 불던 3월 둘째 주 수요일. 저희 ‘같이놀재효’ 팀은 채플로 예배를 드리러 가는 학우들을 맞이 하는 ‘팀 안내’를 맡았습니다. 이제야 서로 얼굴과 이름 정도만 아는 사이였지만, 함께 기타 치고 찬양과 율동을 하면서 기쁘게 안내에 임하여 공동체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싹트네~ 싹터요~ 내 마음에 사랑이!’를 부르며 율동을 하던 새내기들이 눈에 훤합니다.


팀 엠티는 교수님께서 가족과 함께 섬기고 계시는 포항 ‘은혜의 교회’에서 진행됐습니다. 예배로 시작된 엠티는 서로를 알아가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게임들로 구성되었고, 고학번 선배들의 주도로 진행되었습니다. 늦은 밤까지 이야기를 꽃피우며 밤을 지새우던 청춘들은 시험 준비, 과제 준비로 바쁜 지금도 그날의 엠티를 잊지 못합니다. 2016학년도에 한동대에 입학한 새내기들은 ‘기쁨의 세대’라는 명칭을 갖고, 선배들 사이에서는 ‘기쁨이’들이라고 불리는데요. ‘같이놀재효’의 기쁨이 글로벌리더십학부 16학번 박성환 학우는 “대학교 첫 엠티라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사회자 형, 누나가 레크레이션 준비를 많이 하신 게 느껴졌고, 그만큼 재밌었습니다. 형, 누나들과 밤새 얘기도 하고 게임도 하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라며 한동의 첫 엠티를 떠올렸습니다.


만개한 벚꽃 덕분에 마음이 설레던 4월 초에는, 열심히 학업에 열중하던 팀원들이 모여 경주 보문단지로 함께 꽃놀이를 다녀왔습니다. 경주 보문단지에서 예쁘게 사진도 찍고, 경주타워의 꼭대기에 올라가 경주 보문단지를 한 눈에 내려다 보기도 했습니다. 경주 타워의 관람대에서 보문단지의 아름다운 전경을 눈에 담으며 나눈 이야기 속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팥빙수를 먹다가 갑작스럽게 전동 스쿠터를 타러 가기도 했는데요. 처음 타본 스쿠터에 넘어진 팀원도 있었지만, 넘어졌던 순간에도 웃으며 추억의 한 켠에 남겼습니다. ‘같이놀재효’의 팀장인 13학번 전산전자공학부 장성민 학우는 “팀원들 모두가 바쁜 가운데 벚꽃놀이를 함께 갈 수 있어서 더 친해질 수 있었고, 잠시나마 여유롭게 놀다 와서 행복했습니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같이놀재효’의 새내기섬김이인 기계제어공학부 10학번 나영성 학우는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끝내는 팀모임에 우리가 하나된 공동체로서 주님께서 모이게 하셨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앞으로 ‘같이놀재효’ 팀원들과 함께 할 ‘10만원 프로젝트’와 팀 특송, 팀 바비큐, 스승의 날 행사 등의 다양한 활동들이 기대된다는 팀원들의 말처럼, 앞으로 한동인들과 함께 만들어나갈 한 학기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