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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는 성경에서 광야 속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날마다 베풀어 주셨던 일용할 양식입니다. 한동만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후원자와 한동 공동체가 아너코드로 함께 채워가는 사랑의 위로, 따뜻한 한 끼입니다.


한동만나의 시작
한동만나 프로젝트는 한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학부모님께서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통해 식사를 못하는 친구들이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 마음이 아팠다”라고 하시며 “더 많은 한동의 청년들이 식사 걱정 없이 건강한 학창시절을 보내기를 바라고 이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돕고싶다”며 후원을 해 주셨습니다. 이 일이 교내 유관기관에 전해지고 재학생들을 돕기 위한 뜻이 모아져 신세계푸드 식당측과 총학생회, 후배들을 돕기 위해 총동문회의 후원으로 한동만나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한동만나의 계기와 의미
한동만나 후원에 참여한 교내 기관과 유관 기관의 참여 계기와 의미를 나눕니다.

· 박소윤 (신세계 푸드 점장)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 닥쳐도 최소한 밥을 굶는 우리 학생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가 정말 좋았습니다. 한동대에 근무한 4년 동안학교가 학생을 정말 아버지처럼 돌보고 가르친다는 것을 많이 배우고 느꼈습니다. 우선적으로 현재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사회의 도움으로 식사를 할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그런 학생들이 어려움을 딛고 성장하여 다른 타인을 도울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 백이삭 (총학생회장)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우들에 대한 이야기가 더욱 많이 들려오고 있는 요즘, 우리 주위에 있는 친구를 도울 수 있는 만나프로젝트에 동참 제안을 받고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을 위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 최유강 (한동대 총동문회장)
공동체 구성원의 어려움에 함께 마음을 모으는 것이 한동의 정신입니다. 많은 분들이 한동의 정신을 지켜주고 계시는 것에 감동하고 감사하여 총동문회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 있는 학생들이 몇 끼의 밥을 부담 없이 먹을 끝날 수도 있지만, 더 나아가 그 학생들이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손을 뻗으면 도와줄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습니다.

· 이OO (01학번 동문, 익명 소액후원참여자)
급식비를 아끼려고 라면을 좋아하는 척하며 기숙사에서 즐겨 먹었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저와 같은 후배가 있다면 당장이라도 달려가 밥을 사주고픈데, 이런 계기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후한 금액을 바로 내놓지는 못 하지만, 십시일반의 작은 한 숟가락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고, 계속 이어져 한동의 또 하나의 멋진 전통으로 남길 기대합니다.

· 김신균 (대외협력팀)
돈이 없어서 하루에 1끼, 2끼 먹는 학생들이 있고 그 일로 상담하는 학생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학교생활에서 건강은 필수인데, 이런 돕는 손길이 연결이 되어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으면 하는 마음에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한동만나는 한동아너코드로 실시하려 합니다. 그 누구도 체크하지 않지만, 꼭 필요한 친구들이 꼭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다른 한동인들이 지켜주는 것 또한 따뜻한 한끼로 위로받는 한동인들에게는 큰 위로와 용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한동만나의 필요성
좀 더 정확한 교내 재학생들의 식사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서 한동만나 실시와 함께 재학생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6/13 기준 결과)


우리 대학에 식사가 어려울만큼 형편이 어려워 한 끼 지원이 필요한 학생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나요? 라는 질문에 72.6%가 자주 듣거나 한 두번 들은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실제로 본인이 가정형편 때문에 평소에 식사하는 것에 대해서 고민한적이 있었나요? 라는 질문에 35.4% 의 친구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워 식사를 자주 혹은 한 두번 못한 경험이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끼니를 거르는 학생들이 상당수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동만나와 같은 끼니를 거르는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99%의 학생들이 기대와 공감을 해주고 있습니다.

한동만나 이용 방법
젊은 청년들,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건강한 영양공급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영양 식단을 제공하고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코리안테이블 정식메뉴를 한동만나 메뉴로 정했습니다. 후원자의 기금과 유관기관들의 후원으로 총 1,250끼니가 준비되었고, 5월 23일부터 학기가 끝나는 6월 17일까지 교내 학생식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끼니 지원이 필요하다고 스스로 판단되는 학생의 경우, 학생 식당에 코리안테이블 코너에 가서 한동만나 메뉴를 클릭하면 2,800원인 정식 메뉴가 100원 요금으로 본인의 카드 혹은 푸드포인트에서 결제가 됩니다. 그 외 나머지 2,700원은 후원자의 기금과 유관 기관을 포함한 한동의 공동체에서 지원을 받아 따뜻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합니다. 결제 후 식사쿠폰을 식권함에 넣기 때문에 정식 메뉴와 동일하고 식당에서도 누가 한동만나 쿠폰을 넣었는지 일반 정식 메뉴 쿠폰을 넣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이용하는 학생들이 결제하는 금액이 100원일 뿐이지, 실제로 나머지 금액 2700원은 후원으로 이루어져 한동만나도 일반 가격과 동일한 2,800원으로 따뜻한 한동만나 한 끼가 채워지고 있습니다.

▶ 형편이 어려워 끼니를 거르는 한동인들을 위한 따뜻한 한끼 - 한동만나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