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서 온 케빈 크루즈라고 합니다. 멕시코계 미국인입니다. 맨 처음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왔다가 편입학해 한동대에 다니고 있습니다.
Q. 한동대에 교환학생으로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원래 제가 있던 대학교에서 1학년을 마쳤을 때, 저의 한국인 룸메이트가 저에게 외국에 가보거나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지 않냐고 물어봤어요. 당시 제가 다니던 학교에서 갈 수 있는 곳은 중국, 스페인, 한국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어디로 가면 좋을지 룸메이트에게 물어봤죠. 룸메이트는 저에게 한국, 특별히 한동대에 가라고 했어요. 룸메이트가 원래 한동대에 지원했었는데 안타깝게도 떨어져서 가지 못했다고 하더라고요. 그것이 제가 한국에 오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Q. 교환학생으로 있었을 당시 어떤 점이 가장 기억에 남나요?
학교에 있는 동안 저에게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한동영어제자학교(EHDS)예요. 그 이유는 이전에 EHDS와 같은 제자 양육을 한 번도 받아 본 적이 없었고, EHDS는 정말 뭔가 달랐다고 느꼈거든요. 저희는 제주도에 가서 양육을 받았는데, 학교에서 같이 온 학생들과 3주 동안 성경 공부를 하고, 열렬한 성경 학교를 경험하고, 그리고 한 주 동안 선교 여행을 갔어요. 저는 인도네시아에 갔고, 다른 친구들은 필리핀에 가기도 했죠. 한국에 돌아와서는 각자 선교지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나눴어요. 처음으로 저의 신앙을 진지하게 표현했고, 그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서 배우는 모든 것을 통해 제 진심을 알 수 있었어요. 거기다가 EHDS는 저의 첫 선교 여행이었고, 처음으로 선교 여행을 이끄는 기회였어요. 그곳에서 저는 많은 사람을 만났고, 저의 신앙을 기를 수 있었고, 다른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고, 다른 나라를 방문할 수 있었어요.
Q. 한동대 학생으로 다시 입학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너코드가 하나의 이유라고 생각해요. 저는 아너코드를 통해 그들이 약속했던 것을 지켜나가는 전반적인 이념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캠퍼스와 사람들도 정말 좋아요. 그리고 한동대에서는 항상 끊임없이 무엇인가 일어나고 있죠. 여러 동아리가 언제나 공연을 해요. 강물예배나 목요예배처럼 교회도 언제나 열려 있어요. 한동대에서는 영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 이 모든 것들을 다 함께 누릴 수 있고 우리를 더 발전된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고 생각해요.
Q. 지금 하고 있는 활동은 무엇이 있나요?
저는 지금 국제학생회(ISU) 회장을 맡고 있어요. 기본적으로 하는 일은 한국 학생들과 외국 학생들이 많은 활동이나 프로그램을 통해 가까워지도록 하는 거예요. 저는 이 일을 통해 한동에 도움이 되고 싶어요. 학교가 저에게 이미 많은 것을 주었기 때문에 저도 학교에 돌려주고 싶거든요. 그리고 저는 여기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우리는 모두 다르지만 하나로 화합할 수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어요. 사실상 우리는 하나님 아래에서 모두 같은 자녀잖아요.
Q. 궁극적인 비전은 무엇인가요?
저의 궁극적인 비전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시고 우리 모두를 도우신 것처럼 사람들을 돕는 거예요. 특별히 예수님은 유대인으로 이 땅에 오셨지만 유대인만을 돕지 않으셨어요. 저도 어디를 가든지 예수님이 하셨던 것처럼 하고 싶어요. 저의 컴퓨터 지식을 사용해서 아직 개발되지 않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가르치는 일 또는 컴퓨터 사업을 해보고 싶어요. 특히 저는 공동체를 만들거나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