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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동대학교 총무인사팀에서 일하신지 얼마나 되셨나요?
한동대학교가 설립되기 이전인 1991년 12월부터 학교 설립 인가를 받기 위해 필요한 일들을 하기 시작하여 학교에서 약 26년간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총무인사팀에서 하는 셔틀버스 업무는 1995년에 학교가 개교하면서 시작했고 학교버스와 업무용 차량의 전반적인 관리부터 학교 귀빈 수행 및 학교 통신 업무 관리, 외부단체 행사팀장, 후생 업무 등을 겸직하여 왔습니다.

Q. 개교 당시부터 지금까지 버스 업무를 하시면서 우여곡절이 많았을 것 같아요.
개교 시 하루에 4회 운영됐던 셔틀버스는 현재 하루에 65회 운영되고 있습니다. 개교 시에는 노선에 굴곡이 심한 해안 도로로 운행하다 보니 학생의 안전과 버스 운행에 고충이 심했습니다. 지금은 도로선형 및 개선 도로로 운행하고 있어 한숨을 돌렸으나 학생들의 안전을 우선이 되도록 운영하는 데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안전한 운행을 위해 학교 셔틀버스를 정원탑승제가 되도록 하는 학교 방침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학생들의 만족에는 부합하지 못하리라 생각됩니다.

Q. 버스 업무 시 최우선으로 생각하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우리 학생들이 더 편리하며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합니다. 외부거주 학생이 수업시간 15-20분 전에 맞추어 등교할 수 있게 시간표를 편성하고 하교시간에도 수업을 마치고 15분 후에 출발할 수 있도록 편성했습니다. 금요일은 오후 3시 이후부터 많은 학생이 시내로 나가기 때문에 정원초과시 추가운행이 되도록 대기하여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학생의 손과 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학교의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학생이 만족하기에는 아직도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정해진 지원금 내에서 최대한 학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학생들께서 널리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Q. 한동에서 일하면서 보람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가요?
조그마한 수고에도 감사함을 표현해주는 학생들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끼고,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하게 맡은 사명에 충실히 감당하는 교수님과 직원 선생님들을 옆에서 볼 때 또한 보람을 느낍니다.

Q. 개교 초기부터 함께하셔서 한동대학교에 대한 의미가 크실 것 같아요.
의미가 굉장히 크죠. 한동대학교가 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가 30대에 와서 지금 60대까지 청춘을 다 받쳐 일한 곳이고 이 직장에 와서 우리 자녀들 어릴 때부터 대학도 보내고 지금은 일부 출가까지 시켰으니 참 의미가 깊습니다. 제가 30년 가까이 몸담았던 곳이기 때문에 제가 나중에 이 학교를 나가고도 한동대학교가 아름답게 계속 성장해 나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학생들이 학교 생활을 하면서 사실 교수님들과의 교류는 수업이나 팀모임 등으로 활발하지만 직원들과의 교류는 셔틀버스와 생활관 등 일부 민원부서에서만 있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보지 못하는 곳에서 묵묵하게 학교 발전을 위해 수고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이런 분들의 노력과 고충을 여러분들이 조금만 알아주시고 격려해주신다면 우리 직원들은 더 열심히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해 나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시는 여러 직원분들에게 조금일지라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