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의 팀 문화는 ‘특별’합니다. 하지만 그 팀 중에서도 또 ‘특별’히 글로벌 한동에 걸맞은 팀이 있습니다. 서로를 소중한 존재로 섬기는 팀, 맥클라우드 교수님 팀을 만나봤습니다.
팀장님 (국제, 경영, 16, 최인규)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국제지역학과 경영학과를 전공하고 있는 16학번 최인규입니다. 저는 이번 학기 맥클라우드 교수님 팀 팀장으로서 섬기고 있습니다.
Q. 우리 팀을 소개해 주세요!
우리 팀은 굉장히 활동적인 모임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프리즈비나 수건돌리기 같은 야외활동을 할 때는 모두가 열정적입니다. 4학년 선배님들도 야외활동까지 함께 열정적으로 참석하는 팀이기도 합니다. 또 우리 팀은 말하지 않아도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팀입니다. 교수님 오피스 문 꾸미기나, 중간고사 파이팅, 기말고사 파이팅 같은 활동에도 서로가 잘하고 못하는 부분을 협력이라는 가치로 만들어 냅니다. 그 외에 보이지 않는 조그마한 활동에서도 서로의 부분을 존중하고 보완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팀의 활동적이고, 헌신하는 모습 덕분에 팀장인 제가 섬김을 받고 있을 정도입니다. 우리 팀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고마운 팀입니다.
Q. 이번 학기 팀장으로 섬기시는 소감이 어떠세요?
이번학기 정말 부족하지만 팀장으로 섬기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한 학기를 돌아보면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팀원들이 티 내지 않고 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팀원들 덕분에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팀장으로서 기억을 꺼내본다면 감사했다고 자부해서 말할 수 있는 팀장 생활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신하림(UIL, 16)
Q.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년째 엠제이 맥클라우드 (M.J. MacLeod) 교수님 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16학번 신하림입니다. UIL과 교육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기숙사 생활을 한지라 ‘이왕 기숙사 생활 ‘또’ 하는 거 좀 새로운 경험을 해보자!’라는 생각에 카마이클 RC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문화와 경험, 이야기들이 모여있기 때문입니다.
Q. 다른 팀과 다른 우리 팀만의 문화가 있다면?
저희가 맥클라우드 교수님 팀으로 모인 지는 벌써 2년째인데요, 팀의 특성상 2년이라는 시간들 동안 많은 교환학생, 새내기들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항상 아쉬움이 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팀은 함께 있는 시간을 최대한으로 즐기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하는 문화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모임을 만들고, 여유롭고 날씨 좋은 날엔 모여 프리즈비 (Frisbee)나 게임을 같이 하는 문화가 있어 너무 좋습니다. 함께 어울려 지내는 시간과 기회들을 많이 만들려고 하는 이런 문화가 귀한 것 같아요. 두 번째로는 함께 음악을 즐기는 문화가 있습니다. 작사, 작곡을 비롯하여 피아노, 기타, 클라리넷, 첼로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하는 사람이 많은 팀입니다. 늘 같이 모여 있는 시간에는 음악이 함께 합니다.
Q. 팀 모임이라는 제도를 통해 배운 가치가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함께’라는 가치가 주는 행복, 성취감, 그리고 즐거움이 있습니다. 항상 같이 있어야 하는 공동체 생활이 때론 지겹기도 합니다. 하지만, 같이 있을 때 함께 음악, 이벤트 등 팀 모임 시간에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혼자 있을 때 얻는 여유와 즐거움과는 또 다른 즐거움과 행복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또한 감사한 것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챙겨주는 따뜻한 마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팀 학우를 대신해서 맡은 일을 서로 나누고,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나서서 도와주는 모두가 있다는 게 정말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Joni (교환학생)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조니(Joni)이고 스물두살입니다. 저는 핀란드에서 경영학, 회계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여가시간에는 조깅이나 그림 그리기, 바느질, 사진찍기 등을 합니다. 또 정치학에도 관심이 많아서 시시때때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항상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한동대학교에 오게 된 이유는 바로 한동대학교가 핀란드에 있는 저희 학교와 가장 최근에 파트너십을 맺은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영어로 제공되는 경영학 수업들이 많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만의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 저 자신을 던져보고 싶었습니다. 아마 다른 유럽 대학교들을 선택했더라면 제가 지금까지 이곳에서 경험하고 있는 것들은 얻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동양 문화에도 관심이 많아서, 이곳에 온다는 결정 자체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Hi everyone, I’m Joni, a 22-year-old Bachelor of Business Administration (BBA) student from Finland. I major in accounting. On my free time, I like to go jogging, draw, paint, sew and take photographs. I’m also interested in politics, and I actively keep track of the current events.
I decided to come to Handong, because it was our brand-new partner university, and it offered a large collection of business courses that were thought in English. In addition, I wanted to get out of my comfort zone and challenge myself in a new way, and I don’t think that studying in European university could have offered me that experience. I’ve also been always interested in eastern culture, so in the end, the decision wasn’t very hard.)
Q. 우리 팀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저는 우리 팀을 생기 있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조금은 엉뚱하다고도 표현하고 싶습니다.
(I would describe our team with these words: Lively, compassionate and a bit silly.)
Q. 팀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정말 어려운 질문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정말 많은 것들을 함께 해왔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팀 친구들과 같이 어울려 다니는 것 그 자체가 가장 즐거운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어렵지만, 한 가지를 굳이 꼽아야 한다면 이번 학기 초에 진행했던 팀 바베큐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런 한국의, 한동의 문화가 새로웠기 때문입니다.
(Dang, this a though one. We have done quite a many thing together. I honestly just enjoy hanging out with my teammates. But if I had to choose just one thing, I’d say the most memorable thing so far was this one BBQ we had earlier this seme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