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대전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 (LH)에서 개최한 ‘2021 국토 도시 데이터 분석 공모전’에서 한동대학교 DA-Lab팀이 입상하였습니다. 어떠한 프로젝트로 세상을 바꾸려 했는지 DA-Lab 팀 조예성 학우 (16학번, ICT 창업학부), 박성찬 학우 (15학번, ICT 창업학부)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Q. 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ICT 창업학부에서 최혜봉 교수님의 지도를 받는 DA-Lab의 랩장 조예성, 부랩장 박성찬입니다. 저희는 14학번 김재홍, 16학번 김현승, 17학번 김성섭 학우 등 총 5명의 학우와 ‘DA-Lab’ 팀을 구성해 대전시에서 주최한 ‘2021 국토 도시 데이터 분석 공모전’에 참여했습니다.
Q. DA-Lab은 무엇을 연구하는 Lab인가요?
DA-Lab은 데이터분석과 마이닝, 머신러닝 등을 활용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Lab입니다. 주로 기업이나 기관과 협력하여 산학연구를 진행합니다. 최근에는 관세청이나 자동차 램프 제조업체 등과 협력하여 데이터분석을 지원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교수님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논문을 쓰는 방식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또 학생들끼리 팀을 구성하여 공모전이나 학술대회에도 참가하기도 합니다. 지도교수님이신 최혜봉 교수님께서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하고 싶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며, 또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주십니다.
Q. 이번에 참가하여 입상하셨던 국토 도시 데이터 분석 공모전에 참가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희가 전공하는 ICT 융합에서는 데이터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수업에서 배운 것을 활용하는 기회가 많지 않다 보니 우리가 배운 것들을 적용하여 실제 데이터들을 분석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찾아보다가 국토 도시 데이터 분석 공모전을 발견하게 되었고, 팀을 구성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해당 공모전에서는 어떤 내용을 연구하셨나요?
이번 공모전의 분석주제는 대전시 내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도출하는 것이었습니다.
DA-Lab 팀은 대전시 교통사고의 연령별/사고유형별 정보를 통해 교통사고의 심각성/규모/빈도 3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교통사고 위험지수를 개발하였습니다. 특정 지역 안에서 위험지수가 높은 지역이 교통사고에 더 취약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더하여 해당 위험지역의 특성을 바탕으로 필요한 교통안전 시설물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공모전을 통해 대전시에 전달하여, 관계자들이 적절한 정책을 시행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Q. 공모전 준비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프로젝트를 한 달 정도 진행하는 동안 감사했던 것은, 각자의 일상에서 어려운 일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가운데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면서 모임 전과 끝에 기도로 진행했다는 것입니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팀원들과 우리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닌, 주님의 힘을 믿고 프로젝트를 할 수 있도록 다짐했습니다. 이러한 마음을 바탕으로 팀원들과 공모전 수상을 통해 받은 상금을 지역 어려운 교회에 기부를 할 수 있었던 것이 감사했습니다.
힘들었던 부분은 잠도 충분히 자지 못하며 프로젝트에 매진했다는 점입니다. 1차 평가 통과 이후 기간이 7주 차였는데, 1차 자료 제출에서 문제였던 부분들을 수정하고 보완하는 기간과 시험 기간이 겹쳐서 시간적 여유가 없던 것이 큰 부담이었습니다.
Q.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이 궁금합니다.
성찬: 최근 데이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기술들과 활용법들이 많이 개발되는 추세입니다. 저는 데이터 기술을 통해서 주변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기술은 적재적소에 활용될 때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이 사람을 앞서 존재할 수 없고,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졸업 후 창업이나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예성: 데이터로부터 가치 있는 정보를 추출하는 과정을 데이터 마이닝이라고 합니다. 현재 많은 연구와 통계적 방법론들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뽑기 위한 연구들이 나오고 있는데, 저는 이를 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연구를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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