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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진전을 위한 섬김, 한인세계선교사대회
전 세계 한인 선교사들이 올해 7월 한국 한동대학교에 모여 한국 선교를 성찰하고, 세계 선교를 향한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봉 KWMF 대표회장과 장순흥 한동대학교 총장 (출처 : 국민일보)

2021 한인세계선교사대회가 7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최초로 한국 한동대학교에서 열린다. 한인세계선교사대회는 초교파 한인 선교사들의 모임인 한인세계선교사회(KWMF)가 4년마다 개최하는 대회로, 전 세계에서 파송된 한인 선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선교 열정을 다지는 자리다. 한인세계선교사대회가 한국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은 미국 시카고 휘튼대학교에서 주로 열렸으며, 2016년 대회는 캘리포니아 아주사퍼시픽대학교에서 열린 바 있다. 

이번 대회는 KWMF와 한동대학교가 공동주최하고 KWMF가 주관한다. 또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C), 한인세계선교사자녀회(KWMK), 선교한국, CTS기독교TV, 극동방송이 협력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선교, 성찰과 제안’을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방역 단계에 적합한 소규모 인원으로 대면 모임을 준비하고, 동시에 인원 제한이 없는 비대면 모임도 준비하고 있다.

▶아주사퍼시픽대학교에서 열린 2016 한인세계선교대회 장면 (출처 : 기독신문) 

2만3천여 명의 장기 한인 선교사가 변하면 세상이 변합니다.
한국 선교가 정체기를 지나는 가운데, 한국 선교의 새로운 부흥을 소망하는 차원에서 이번 대회를 한국에서 처음 개최하게 되었다. KWMF 대표회장이자 이번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최근봉 선교사(키르기스스탄)는 “그동안 한국교회의 기도와 후원을 받은 한인 선교사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교회를 섬기고, 한국 선교에 새로운 운동력을 불어넣자는 생각”이라고 한국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대회 기간 코로나19 상황을 예측할 수 없고, 방역 단계에 적법한 인원이 모일지라도 개신교 모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심적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소망이 필요한 세상에 우리 선교사들이 조국 교회와 선교지를 위해 소망의 메신저가 되기 원한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또한 이번 대회의 특징은 한동대와 공동개최 하므로 한동대의 보건, 국제법 등 각 전공 분야에서의 선교적 안목을 가진 학자, 교수들이 함께 참여하여 순서를 맡을 예정이다. 예를 들어 시작 예배 설교는 한동대 총장이 설교하고, 마침 예배는 KWMF 대표회장이 한다. 그 외 선택 강의에도 부분적으로 한동대 교수들이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저녁 집회 시간, 설교 전에 ‘선바시(선교를 바꾸는 시간)’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적 성찰과 통찰, 그리고 제안이 이어질 예정이며, 30대에서 70대까지 세대가 어우러지는 세대 통합의 소그룹 활동 시간을 통해 한국선교의 문제점 중 하나인 세대 통합을 극복하는 노력들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선교하는 대학, 선교사적인 삶을 준비하는 대학, 한동대학교
1995년 개교 이래 한동대학교는 ‘하나님의 대학’ 과 ‘Why not change the world?’ 라는 모토를 외치며, 교직원과 학생 모두가 ‘한동에서 날 자들이 복음과 전공지식으로 오래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세울 것(사58:12)’ 이라는 말씀을 붙잡고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이러한 한동을 향한 주님의 부르심은 결국에는 보냄을 받은 곳이 어느 곳이든지 복음에 빚진 자로서 복음을 전하며 복음을 삶으로 살아내는 선교사적 삶이다. 따라서 선교(선교하는 삶이 선교사적 삶이므로)와 선교사적 삶이 모든 한동인에게 적용된다.

 

▶ 2021년 한동선교축제(One Spirit) 첫날 여는 예배와 글로벌워십 모습   

이러한 한동의 선교를 향한 새로운 바람을 따라 올해 5월 9일~14일 한동대학교 ‘One Spirit’ 라는 주제로 ‘한동선교축제’가 열렸다.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께서 하나이심 같이, 모든 한동인들이 성령안에 한 영(One Spirit)으로 연합되는 시간을 가졌다. 성경에 근거해 선교와 선교사적 삶에 대해서 한동인들이 올바른 인식을 접하고, 주님의 부르심에 반응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다. 특별히 한동선교축제를 통해서 모든 한동인들이 부르심의 자리에서 선교적인 삶을 사는 것과 동시에 하나님께서 한동대학교를 열방을 섬기는 대학으로 부르셨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동의 역사 가운데, 이미 선교하는 대학, 선교사적인 삶을 준비하는 대학의 사건들이 이어졌었다. 개교 초기에 한동이 주님 앞에 전문인 선교의 중심을 서원하게 하신 것, 97년도에 처음으로 하나님께서 한동의 믿음의 선배(95학번 권영민, 강경식) 들을 순교자로 부르신 이래로 10, 11, 12년도에도 한동 가운데 순교를 허락하신 것, 한동비전선언문에 한동 공동체의 사명이 온 세계, 특히 제 3세계 및 개발도상국을 향하고 있음을 새기게 하신 것, UNITWIN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많은 제 3세계 및 개발도상국의 청년들을 한동에 불러 주신 것, 한동 안에 수 많은 선교공동체와 이를 섬기는 교수들을 세워 주신 것 등이 그것이다.

한인세계선교사대회를 준비하는 한동의 섬김
한동대학교는 안정적인 이번 대회를 위해 예배실 및 강의실, 숙소, 식사 및 기타 제반 시설 등을 지원하며, 기독교대학 사명 및 정체성을 강화하고 국내외 협력 강화 및 확대하고자 올해 4월 한동글로벌사명원 (Global Mission Institute) 이 설립되었다. ‘글로벌 미션 플랫폼’을 개발·운영하여 본 대회 및 대회 이후에도 선교사를 위한 지속적 지원과 후원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한동글로벌사명원을 통하여서 졸업생 및 은퇴교원, 학부모 네트워크를 통해 선교 활동 및 사역을 지원하는 ‘겨자씨센터’를 구축하고, 1:1 호스트 관계를 쌓고자 MK 및 외국인학생, 다문화권 학생을 돌보며, 상담/복지, 법률 상담, 의료/건강, 선교사 재교육, 한국어 교사 교육 등을 지원하는 ‘선교사 지원 플랫폼’ 을 세우고자 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빌립보서1:12)

복음의 진전을 위해 함께 준비할 동역자를 기다립니다.
이제 복음의 진전(in advancing the gospel)을 위하여 선교의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 하나님께서 한국선교의 새로운 판을 짜고 계신다고 믿는다. 새로운 판이 짜일 때는 뒤틀림 현상이 반드시 나타난다. 현재의 고난은 새로운 판으로 재조정되는 과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회복한 선교사들을 통해 선교지는 예수님이 필요하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고, 이 대회가 끝나면 수많은 선교지 사람들이 선교사들에게 새롭게 보일 것이다. 그래서 2만 3천여 명의 장기 한인 선교사가 변하면 세상이 변할 것으로 확신한다. 한국교회와 한국교회 성도들의 관심과 함께 중보기도와 물질(현물) 후원을 기다린다.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내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함께 나아가길 기대한다.

2021 한인세계선교사대회 기도 제목
1. 200개 나라에 28,000여 명 선교사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주옵소서
2. 2021년 제16회 한인 세계 선교사대회를 통해 영광 받아주옵소서
3. MK 대회를 통해 세계 선교에 큰 비전과 열망이 일어나게 하소서
4. 한국 교회가 선교의 초심을 회복하게 하소서
5. 선교사의 가족이 재충전을 통해 복음의 소망 안에서 온전히 설 수 있도록 하소서
6. 선교지역 안전과 선교의 자유가 확대되어 선교사님의 복음을 나눌 권리가 보호되도록 하소서
7. 선교사들이 주님 안에 즐거움을 찾도록 하소서
8. 행사를 준비하는 임원단과 관계자들에게 지혜와 주님 주시는 힘으로 잘 감당케 하소서
9. 한동대학교가 선교사대회 공동주최를 통해 글로벌 선교중심대학으로 확고히 설 수 있도록 하소서

 

2021 KWMF 한인세계선교사대회 후원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