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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021 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 결선 대회에서 한동대학교 ‘지금은 통화 중’팀이 동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예선대회부터 결선 대회까지 지금은 통화 중 팀 한경석 학우 (10학번, 경영경제), 김연수 학우 (16학번, 경영경제), 박부성 학우 (16학번, 경영경제), 임주영 학우 (16학번, 경영경제)의 도전정신이 담긴 이야기를 들어 보겠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안녕하세요, 이번 2021년 한국은행 주체하는 통화정책 경시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게 된 “지금은 통화 중” 팀의 10학번 한경석, 16학번 김연수, 16학번 박부성, 16학번 임주영입니다.


Q. 팀명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학우님이 많으실 것 같은데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알려 주실 수 있나요?
박부성: 우선은 통화정책 경시대회라는 대회 취지처럼 언어유희를 좀 사용했는데요. 우선은 우리가 통화정책을 하고 있다는 “-ing”의 의미를 담아서 “지금은 통화 중”라는 의미, 또 중앙은행으로서 국민들과 소통할 수 있고, 한국은행과 저희가 소통한다는 의미에서 그런 전화 의미를 담아서 “지금은 통화 중”이라는 팀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Q. 2021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에서 수상하게 되셨는데 어떤 대회인지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임주영: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한국은행 역할에 대한 이해 증진과 정책 결정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것으로 통화 정책 결정 과정을 실제로 경험해보고 진행해보는 대회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연수: 쉽게 풀어서 설명하자면 경제 쪽에서는 규모가 큰 공모전입니다. 취준생들 입장에서도 한국은행 입사 시에 가산점을 주는 유일한 항목이기 때문에 많이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Q.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팀의 주장은 무엇이었나요?
김연수: 통화정책이라는 것이 쉽게 말하면 기준금리를 올릴지 내릴지 아니면 그대로 유지할지 결정을 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그대로 동결하는 것을 주장을 폈습니다. 그에 대한 근거로서 아직 시장과의 소통이 조금 부족하다는 점을 하나로 뽑았습니다. 또 다른 측면에서는 통화정책의 목표 자체가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입니다. 수요 측면에서 봤을 때 물가가 높지 않다고 생각이 되어서 동결로 주장을 폈습니다.

Q.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적도 있으신가요?
임주영: 기존에 있는 경제 자료들을 바탕으로 어떤 논리적 흐름을 창의적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이기 때문에 많은 고심이 있었습니다. 또 이런 논리적인 생각을 도출하더라도 그것이 객관적으로 올바른 자료인지 판단하는 문제도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박부성: 개인적으로는 저희가 자신감에 대해서 조금 고민을 해봤던 것 같습니다. 많은 학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많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런 것들에 대해 끊임없이 신앙적으로도 많이 기대고 저희끼리도 많이 의지하면서 이겨냈습니다.

Q.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느낀점은 무엇인가요?
김연수: 저희가 예선을 준비하면서도 “이걸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불확실성이 조금 있었습니다. 예선 대회를 뚫으면서부터는 자신감으로 변화가 된 것 같습니다. 우리가 부족한 것도 많았지만 공부도 하고 교수님들께 피드백도 받고 하면서 얼마든지 전국대회로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게 해줬던 공모전인 것 같습니다.

임주영: 저도 이러한 경험과 도전이 정말 가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다른 전공에서는 무언가를 만지면서 이렇게 경험해보는 그런 내용들이 많은데 경영경제학부에서는 연필과 노트로만 공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배운 학문을 직접 적용을 해보고 실천해볼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Q. 한동대학교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이 있으신가요?
박부성: 조금 더 도전하고 자기 한계를 느끼고 내가 얼마나 부족한지 깨닫고 도전해보라고 하고싶습니다. 비단 공모전뿐만 아니라 자기가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일단은 부딪혀보고 도전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모토는 “안 넘어지는 사람이 강한 게 아니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넘어지고 끊임없이 다시 일어서는 한동대 학우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이 있으신가요?
한경석: 이번 통화정책 경시대회를 준비하면서 저희도 많은 어려움 벽에 부딪혔습니다. 저희가 으쌰으쌰 하면서 준비한 것도 있지만 저희를 도와준 손길도 있었습니다. 경영경제학부 교수님들 중에 조규봉 교수님, 홍정의 교수님, 김선태 교수님, 그리고 강사웅 교수님, 졸업생들 중에 이지훈 기자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