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상자’ 책은 한동에 소망을 품은 사람들이라면 읽어보았거나, 한 번쯤 들어본 책일 것이다. 갈대상자 책의 주요한 내용은 한동대 초대 총장 김영길, 김영애 부부가 하나님께 위탁 받은 한동대를 제대로 길러내기 위한 애끓는 한동대 양육기이다. 그 중심에는 개교 초기부터 시작된 재정적 어려움 가운데, 한동대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손길, 그리고 그 손길에 후원과 기도로 참여한 한국교회의 수 많은 갈대상자 기부자들의 간증들이 담겨져 있다. 그래서 갈대상자 책은 한동대학교의 이야기이면서, 이 시대의 가장 강력한 하나님의 증거물이자 하나님께서 우리 사회에 보여 주시는 분명한 비전이 담겨있다.
갈대상자 기부캠페인 때문에 우리 대학에는 기부가 익숙한 내용이지만, 사실 대학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은 현 시점에서 우리 대학만의 중요한 일은 아니다.
세계일보 10월 6일자 기사에 따르면,
재정난에 허덕이는 대학들이 경쟁력 확보를 명분으로 앞다퉈 발전기금 모으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13년째 이어진 등록금 동결과 입학금 폐지, 대학 구조개혁 평가 등에 따른 입학정원 감축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까지 겹치면서 지역대학 교육 재정과 여건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어서다… (중략) 대학들은 동문을 상대로 한 모금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 불황 여파로 기업의 기부금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소액이지만 꾸준하게 기부금을 내는 동문 숫자를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동의 비전과 기독교 정체성을 세워가기 위한 재정적 자립과 안정적인 학교 운영을 위해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갈대상자 캠페인’. 그리고 한국교회 성도들과 학부모들이 주요한 기부자가 되어 참여한 첫 번째 시작이었다면, 이제는 한동의 동문들이 그 후원의 배턴을 이어받아 참여하는 정기후원 캠페인을 ‘한동드림팀’ 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였다.
한동의 졸업생이라면 한동에서 가장 많이 들어봤을 두 단어는 ‘꿈(비전)’과 ‘팀’ 일 것이다. 한동드림팀은 졸업생들과 함께 한동의 꿈을 지켜준다. 한동을 졸업했어도, 한동을 여전히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동문들과 만드는 새로운 한 팀이다. 한동드림팀은 한동대를 위해 ‘기부’하고 ‘기도’하는 정확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아래는 한동드림팀을 시작하며 참여한 동문들이 남겨준 소감이다.
16학번 정00
난 한동이 가진 색깔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독교 입장에서는 유일한 학교이고 현재 세속화된 대학교들이 참 많다. 그런 학교와 별개로 한동대학교가 남아있으면 좋겠다. 정체성 유지를 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 기부했다.
05학번 김00
05학번인데 학교 다닐 때까지는 학교에 대한 추억이 많았다. 공동체나 교수님을 통해 받은 게 많은데, 요즘에는 코로나 때문에 누리지 못하는 은혜들을 후배들이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 기독교 정체성을 유지하는 대학이 되기를. 사회 생활을 하다가도 학교를 바라보면 초심을 찾게 된다. 그런 학교로 남아있어 주면 좋겠다. 한동대에게 받은 게 많으니까 마음만 항상 있다가, 가보지도 못해서 아쉬웠다. 학교에 대해서 기도하고 기부할 수 있어서 바로 신청했다.
08학번 권00
한동대 최초 설립목적이 평신도(제자) 양육 사역이다. 이것을 꾸준히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일하면서도 각자의 자리의 빛과 소금이 되는 졸업생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이번 연말까지 한동드림팀 1기 100명을 모집하고 있다. 작아보이는 숫자일지 모르지만, 매월 정기적인 기부가 학교에는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1기에 이어서 곧 2기, 3기로 이어지길 바란다. 이번에는 참여자들이 모바일로 손 쉽게 후원에 참여할 수 있게 개선하였다. 매월 1만원씩 후원하면서 한동의 소식을 듣고 기도에 참여하면 된다. 한동을 위해 기도하고 기부하는 ‘한동드림팀 1기’에 참여할 기부자를 기다린다.
한동을 위해 기부하고 기도하는 한동드림팀 1기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