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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펜? 현광팬?
안녕하세요. 한동인 여러분! 저희는 2012 현창기 교수님 팀 ‘현광팬’입니다. 문구점에서 살 수 있는 형광펜(pen)도 아니고 현광팬(fan)이 뭘까…… 이런 생각을 하셨죠? ‘현광팬’은 현창기 교수님의 광(狂)팬(fan)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광(顯光)’은 밝은 빛이나 덕을 나타내는 말로써 현광팬 팀원들 한 사람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품고 세상에 나아갈 때에 밝은 빛이 되길 소망하는 뜻을 내포하고 있답니다.

고학번 선배들의 적극적인 참여

매주 수요일, 현광팬이 모이는 날이 되면 느헤미야 홀의 적막했던 강의실은 이윽고 저희들의 웃음소리로 가득차기 시작합니다. 모든 팀원이 팀 모임에 참여해야 한다는 교수님의 뜻과 더불어 고학번 선배의 솔선수범을 앞세운 저희 팀모임은 언제나 북적거릴 수 밖에 없답니다. 하지만, 고학번 선배들이 교수님의 권유에 따라 ‘참여만’ 하는 것은 절대 아니에요. 팀 여행이나 팀 행사의 대부분을 선배들이 먼저 계획하고 주도하고, 그리고 새내기를 비롯한 후배들은 뒤에서 밀어주며 현광팬이라는 배가 잘 나아가고 있답니다. 그래서 어린 새내기나 후배들만 있었더라면 할 수 없었을 것 같은 종강 여행을 거제도로 다녀왔고, 바쁜 학기 중에도 팀특송과 성년식 등 굵직굵직한 행사도 잘 마무리했답니다.

배워서 남주자 - 100만원 프로젝트

더불어 저희 현광팬은 봄학기, 가을학기에 걸쳐 1년 동안 소위 100만원 프로젝트라고 불리우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는 200만원을 지원을 받아, 포항의 지역아동센터에 찾아가 준비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어울리고 있답니다. 이번 현광팬이 추진한 글로벌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의 꿈과 비전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한동대학교의 배워서 남 주자라는 교육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에 있답니다. 봄 학기, 글로벌 프로젝트의 대상인 청소년 친구들과의 어색한 만남이 떠오르네요. 하지만 가을 학기, 그들과 함께하려 계획된 시간이 너무나 기대됩니다.

부모님 같은 담임 교수님

저희 팀을 소개하려면 팀 자랑뿐만 아니라 현창기 교수님의 저희에 대한 애정 또한 자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비록 학교에 많은 직책으로 인해 많은 시간을 내시진 못하지만 매번 팀모임에 오셔서 저희의 안부를 물으시는 교수님의 환한 얼굴에 마치 아버지를 뵙는 듯한 포근함을 느낀답니다. 가장 인상에 깊었던 것은 저희 팀을 교수님 댁에 초대해 주셔서 사모님의 맛있는 음식과 함께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눴던 적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학기 초, 학교에 적응하기 위해 이리저리 치이던 새내기들은 오랜만에 먹는 가정식에 여유를 되찾을 수 있었고, 고학번 선배들은 교수님과 이야기를 통해 평소의 고민을 털어놓는 대화의 장이 펼쳐졌지요!

가을학기를 바라보는 이 시점, 현광팬과 함께 한 봄학기, 여름학기의 시간을 생각해 보면 입가에 미소만 빙그레 떠오릅니다. 앞으로 같이 헤쳐나가야 할 일들이 더욱 많을 텐데요, 우리 현광팬이 끝까지 아무런 탈없이 지금 모습 이대로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현광팬이라는 한 울타리 안에 허락해주신 아름다운 동역자들, 너무 감사해요! 현광의 의미를 되새겨 세상에 나아가서도 밝은 빛을 전하는 우리 현광팬이 되길 바라며, 현광팬 정말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