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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자랑스러운 우리 팀 ‘한진리 13번지’
안녕하세요. 저는 2013학년도 1학기 이한진 교수님 팀, ‘한진리 13번지’ 팀의 팀장을 맡은 정호윤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들께 저희 팀을 자랑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희 팀은 한진리 13번지라는 팀 명을 가지고 있고, 남자 20명, 여자 11명 총 31명의 팀원이 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팀원들이 다들 적극적이라서 무엇이든 열심히 합니다. 특히 고학번 선배들이 팀 모임에 자주 참여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활동해주셔서 공동체가 수월하게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희 팀이 해온 활동들을 기억해보면 BBQ, 요리대회, 런닝맨, 추억의 게임 같은 야외활동들을 했고 스승의 날 기념으로 교수님과 간단한 Q&A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주제의 각기 다른 연합 강의도 여러 번 들었답니다. 특히 그 중엔 팀엠티가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사실 다들 서로 잘 모르는 상태에서 참가한 엠티였는데도 굉장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고, 당시 엠티준비위원들도 준비를 참 잘 해줘서 다들 잊지 못할 즐거운 엠티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으론 ‘추억의 게임’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옛날에 유행했던, 고학번과는 세대가 다른 새내기들이 즐길 수 없었던 놀이들이 많이 준비됐었죠. 선배들이나 저 같은 경우에는 우리들 자신들의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어서 좋았고, 그런 게임을 처음 해보는 저학번 후배들도 ‘아 옛날엔 이런 놀이가 있었구나’라고 하면서 세대차이를 뛰어넘어 서로가 공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무엇보다도 놀이들 자체가 참 재미있었어요.

어떤 게임들이 있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일단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했었는데, 게임이 진행되는 가운데 옷 입는 미션을 추가해서 더욱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오징어달구지’라는 게임도 인기가 많았어요. 무한도전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서 한번 소개가 됐던 게임인데 직접 해보니 참 재미있더라고요. 꼬리잡기 역시 단체게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임이죠. 언제 해도 참 재미있는 것 같아요.


또 다른 특별히 자랑하고 싶은 추억으론 ‘사랑에 대한 고찰’ 세션을 자체적으로 진행한 것이 있습니다. 우선 팀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각자가 생각하는 사랑에 대한 정의나 개념을 나누었습니다. 이후엔 모두의 앞에서 자기 생각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팀원들이 사랑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알 수 있어서 굉장히 의미 있고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자랑거리가 남았는데요. 바로 저희 팀 교수님이신 이한진 교수님이십니다. 저희 이한진 교수님은 혹시나 바쁘시더라도 항상 팀원들에게 신경 써 주시는 분이세요. 조금은 무뚝뚝해 보이실 수도 있지만, 사실은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이시랍니다. 한번은 제가 교수님과 면담하는 일정을 바꾸려고 사무실로 찾아갔는데 교수님이 안 계시더군요. 바로 그때, 교수님께서 수업을 끝내곤 옆으로 오셔서 “어~ 호윤아 무슨 일로 왔니”라고 말씀하시며 제 이름을 기억해 주시는 거에요. 당시 학기 초라서 교수님을 처음 뵙고 하루 정도밖에 안 지났을 때인데, 그처럼 팀원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기억해 주시는 모습에서 무한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느새 자랑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이제 이야기를 슬슬 마무리하겠습니다. 이한진 교수님!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너무 죄송합니다. 전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팀원들이 열심히 도와줘서 잘 이끌어 가고 있으니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리고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팀원들아! 지금 다들 매우 잘해주고 있어서 특별하게 바라는 건 없어. 우리 끝까지 함께 가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