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재학시절 저는 참 불만이 많았던 학생이었습니다. 불평을 하면서도 학교에서 시키는 것들은 또 억지로 하긴 했었습니다. 좀 어설픈 반항아랄까요. 그때 그렇게 불평했던 학교가 제게 요구했던 일들이, 시간이 지나 돌아보면 참 감사할 때가 많습니다. 촌이라서 싫었던 한동대에서 저는 세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봉사가 무엇인지도 모르던 이기적인 사람이었던 제가 봉사의 즐거움을 깨닫게 된 계기도 돌아보면 한동대에서의 경험들 때문이었습니다.
취업과 진로의 문제가 나이와 상관없이 치열해 진 요즈음이지만, 저를 포함한 한동가족들은 ‘잘살기 위한’ 전략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 ‘바르게 살기’ 위한 훈육을 한동대를 통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배운 그대로 각자의 자리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이 불평등한 세계를 마음에 품고 사는 한동가족이 되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