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한동SIFE가 가을학기부터 ‘향기를 내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다가온다.
향기를 내는 사람들은 지난 학기와 동일하게 히즈빈스 카페 사업을 한다. 히즈빈스 카페는 정신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여름방학 동안 정신장애인들이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더욱 편리하고 아늑한 카페가 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만드는 등 인테리어를 바꾸기도 했다.

히즈빈스 카페에 이어 포항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창업 컨설팅 또한 실시한다. 이들은 포항시 지역사회 전문가들과 함께 컨설팅을 진행하며 실제로 저소득 계층의 시민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길을 함께 모색한다. 지난 방학 동안 경영경제학부, 상담사회복지학부, 산업디자인학부, 법학부 등 다양한 전공자들이 모여 합숙생활을 하며,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컨설팅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향기를 내는 사람들은 탈북자 새터민들의 자립을 돕는 떡 유통사업을 진행한다. 나날이 늘어나는 탈북자 새터민들을 대상으로, 남한의 경제 체제를 교육시키거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을 통해 정착을 돕는다. 향기를 내는 사람들은 지난 방학 동안 새터민 자립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포스코 등의 기업체와 교회들을 다니면서 떡 유통사업을 확장하는 데 힘썼다.

향기를 내는 사람들의 회장을 맡고 있는 경영경제학부 04학번 임정택 학우는
“향기를 내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기반으로, 한동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통해 포항시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