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씩 POSTECH 교수아파트 부녀회에서 모아주시는 헌 옷을 수집하러 갈 때가 있는데, 개인 차도 없고, 주위에 큰 차를 가진 친구도 없어서 용달차를 빌려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한번은 운전하시는 분께 저희가 하는 일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더니, “그럼 나도 좋은 일 한번 하자.”며 용달비로 드렸던 5만원에서 만원을 웃으면서 뚝 떼어 주신 적이 있었습니다. Giving Tree의 첫 현금기부자가 되신 거지요. 우리가 하는 일이 주위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 같아서 흐뭇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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