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정상모 교수님 팀의 팀 이름은 ‘정상끝까지(To the highest point)’입니다. 교수님의 성함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이 이름은 우리 팀 사람들이 서로 협력하여 팀원 개개인이 정상을 향해 도달할 수 있길 바라는 뜻에서 만든 것입니다. 이렇게 서로를 위한 마음을 가진 우리 팀은 첫 주에 한 팀 모임, 그리고 교수님과 함께 신나게 팀 MT를 하면서 즐거운 팀 생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99학번 선배님부터 10학번 새내기까지 학번이 정말 다양한 우리 팀은 새내기는 새내기대로 팀의 분위기를 항상 밝게 주도하고 있고, 선배들은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항상 섬기는 자세로 팀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학번 선배들이나 4학년이어서 팀모임이 필수가 아닌 선배들이 오히려 더 팀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서 임하고 팀을 잘 리드해주기 때문에 나머지 후배들이 선배들을 믿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 팀은 팀 내에서 가족을 나눴습니다. 그 가족끼리 밥 고정을 잡아서 팀 모임 이외에도 매주 한 번 얼굴을 보면서 서로의 한 주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한 주씩 돌아가면서 팀 가족에서 팀 모임을 준비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레크리에이션, 성격 검사 등 다양하게 팀 모임 시간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학기 초에 했던 이미지 게임이었는데, 질문들과 팀원들 이름을 제비로 만들어서 앞에 나온 한 사람이 각각 하나씩 뽑아서 그 질문에 맞게 대답하면 어떤 팀원인지 맞추는 게임이었습니다. 질문들 중 하나를 예를 들어보면 ‘이 사람이 생활관에서 자주하는 행동은?’ 이런 식의 질문인데, 이 게임을 통해 팀원들을 하나하나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우리 팀원들은 서로를 더 알아갔고, 점점 친해졌습니다.

봄 학기 축제인 오픈하우스 기간(5.5~5.6) 내내 우리 팀은 같이 축제를 즐겼습니다. 첫 날 다같이 밥을 먹고, 동아리 공연을 봤고 그 다음날에는 여학우들 생활관에 남학우들이 와서 구경하는 등의 여러 활동을 하면서 재미있게 보낸 시간이었습니다.

축제 다음주인 5월 14일에 우리 팀은 10만원 프로젝트와 스승의 날 준비를 함께 했습니다. 다른 팀과 같이 한 10만원 프로젝트는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학교를 청소해주시는 분들을 드리는 활동이었습니다. 다같이 손수 만들어서 드린 샌드위치를 받으시고 고마워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정말 보람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스승의 날 교수님 오피스를 꾸미고 교수님께 우리의 모습을 담은 앨범을 드리기로 한 우리 팀은 분주하게 준비를 했습니다. 새내기들을 중심으로 팀 원 모두가 밤새 아이디어를 내고 꾸며서 완성했을 때 뿌듯했고 팀원들에 대한 애정이 더욱 더 커졌습니다.

2010년 정상모 교수님 팀 ‘정상 끝까지’는 팀원들이 서로 협력하여 주님 안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 최고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서로를 위한 기도가 끊이지 않는 우리 팀은 다음 학기에도 역시 기도와 사랑이 넘치는 팀일 것입니다. 우리의 이 모습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모습이기를 소망하고, 한동에도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