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들은 입학사정관 제도를 통해 선발된 신입생들과 지속적으로 연결하며 학교 생활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신체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있으면 교육개발센터와 연결을 해준다던 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근로학생을 연결해주거나 장학금을 주는 등의 지원을 하는 것이다.
웃지 못할 에피스드도 있다. 지난해 수시에 지원한 한 학생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보여야 한다는 심적 부담감이 있었는지, 사과박스보다 더 방대한 양의 서류를 보낸 것이다. 그 뒤로 입학사정관실은 지원서류의 분량 제한을 좀 뒀다고 한다.
“갈수록 서류 양도 많아지면서 입학사정관이 평가해야 할 양도 많아지고 있어요. 그럴수록 사정관들이 늘 깨어있고 꼼꼼해야 하죠. 입학사정관실에서 많이 배우고, 평가를 공정하게 잘 하는 것, 그리고 그렇게 선발한 학생들이 하나님 나라의 소중한 꿈을 키우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이 제 소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