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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산업 부진으로 포항의 경제활동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에 위치한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박사)가 ‘동해안 에너지·환경·법 융합 인재 양성 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올해부터 추진하는 대학 특성화 사업 중 권역별 대학 3곳을 선정하는 ‘지역전략유형’은 연간 21억원, 향후 5년간 105억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된다. 지역전략 유형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세상을 바꾸는 10대 프로젝트’ 중 지역발전 부문을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장순흥 총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의 가장 중요한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이웃 대학인 포항공대과 협력하여 만들어 낸 하나의 큰 성취”라며 “포항 등 대구경북권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산업구조 개편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혁신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대는 소규모 대학으로서 불리함을 극복하고, 강원권과 대경권 중·대형 대학을 물리치고 사업에 선정됐다. 대경·강원 권역에서 지원한 9개 사업단 중 한동대(포항공대 협력), 영남대(경북대 협력), 경북대(영남대 협력) 등이 선정됐다.
한동대는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전략산업인 환경·에너지 산업과 연계하여 지역사회와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환경·법 융합 인재 양성으로 지역발전을 선도할 예정이다. 특히 포항공대와 함께 교육 및 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 융합을 통한 지역산업 발전의 혁신 동력을 창조하겠다는 각오.
사업단은 에너지·환경·법 융합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에너지·환경·법 융합 교육(기술∙법∙사회적 문제가 혼재되어 있는 에너지·환경 문제를 다루기 위한 실천적 융합교육 프로그램 개발 운영) △에너지·환경 미래가치 창출 교육(융합교육 가시화를 위한 시범센터를 설치하여 융합교육의 현장성과 창의성을 제고하고 지역산업의 미래발전 청사진 제시) △에너지·환경·법 지역현안 해결(인력∙지식∙기술 교류에 기반한 지역 연계 및 산학협력으로 에너지 생산의 안정성∙수용성∙합리적 규제 등 지역현안 해결) 등 3대 목표를 갖고 있다.
이재영 사업단장(기계제어공학부)은 “우리나라 청정에너지 생산의 파이프라인이며 국가 산업생산의 거점인 포항을 중심으로 경북동해안 지역의 에너지 환경분야 기술혁신과 인재양성, 산학협력의 세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 전략으로 4차원 융합전략을 수립했다”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동시에, 글로벌 문제를 풀어내는 시대적 소명을 포항공대와 함께 감당하겠다”고 전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학 특성화 사업’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강점 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5년간 1조 2천억원의 국고가 지원된다. 이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