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교육부가 고교교육 정상화 실현을 위해 실시한 ‘2014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한동대학교는 이번 선정으로 대입전형 역량강화와 학생교육활동 지원, 학교교육정상화 지원, 입학사정관 인건비를 포함한 평가인력의 전문성 향상, 전형개선을 위한 연구 비용 등의 명목으로 국비 12억8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교육부가 올해부터 실시한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재정 지원을 통해 대학 입학 전형을 고교 교육과정 중심으로 간소화해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꿈과 끼가 반영되는 대입 전형 및 고교-대학 연계 활동들을 대학들이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올해 총 610억원을 투입해 60개 대학을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평가를 통해 대학들이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형태로 대입전형 및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한동대학교는 올해부터 대학 입시를 종전보다 간소화하고 고른 기회 입학 전형을 확대해 대학 입학 기회를 넓히는 변화를 꾀하고 있다.
2015학년도 한동대학교 모집요강에 따르면 정원 내 모집인원의 80%인 599명을 수시모집으로, 나머지 20%인 152명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입학사정관이 평가에 참여하는 학생부(종합) 위주 전형으로 개편했고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 전형으로 구성했다.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종전 수시모집 4개, 정시모집 1개로 총 5개였던 전형 유형을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는 수시모집 3개, 정시모집 1개로 총 4개 전형 유형으로 간소화하고, 수험생들의 대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면접에서 영어, 수학 중심의 기초학업능력 평가를 전면 폐지했다.
김호준 입학·인재개발처장은 “고등학교와 대학교 간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노력을 잘 반영하고 기회가 부족해 재능을 펼치지 못하는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입학 전형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한동대학교의 대입전형이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