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콘텐츠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서브메뉴 바로가기 퀵메뉴 바로가기
학교소개
대학·대학원
산학·연구
입학안내
대학생활
한동광장
Handong Agora

언론 속 한동

MS 이매진컵 2014 한국대표팀을 만나다 | ③ 임팩트 박호성(한동대학교 전산전자공학부 3학년) 기사 보러가기
작성자: 마이크로소프트웨어   |   작성일: 2014.05.29   |   조회: 134

이매진컵 2014 코리아 파이널 월드시티즌십 부문 대표가 된 임팩트(ImFact) 팀은 팀장 전은솜 양을 비롯해 박호성, 황의종 군 등 1990년생 동갑내기 개발자 3명과 이들보다 두살 어린 디자이너 이수민 양 등, 총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세상에 의미 있는 임팩트(Impact)를 던진다는 의미로 “Impact, In Fact, I’m Fact” 세가지 의미를 모아 ImPact라고 이름지었다. 다른 대학생들은 중간고사 준비에 여념이 없을 4월 9일 오후 8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무실에서 이들을 만나 임팩트팀이 인페이스로 도전했던 지난 6개월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매진컵 도전 분야 : 월드시티즌십
●출품작 : 인페이스(InFace)
●팀장 : 전은솜(동국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4학년)
●팀원 : 박호성(한동대학교 전산전자공학부 3학년), 황의종(광운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3학년), 이수민(서울여자대학교 콘텐츠디자인과 3학년)

이매진컵 2014 코리아 파이널에서 부모의 얼굴사진으로 자녀의 얼굴을 일정 확률로 찾아주는 서비스인 ‘인페이스’를 선보여 월드시티즌십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팩트 팀. 2013년 10월 막 임팩트 팀이 결성됐던 어느 날, 박호성 군과 전은솜 양이 카카오톡을 주고받다가 불현듯 얼굴 찾기 서비스를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인페이스, 부모 얼굴 사진으로 자녀를 찾는다?
‘유레카(알아냈다!)’를 외치며 알몸인 채로 거리로 달려 나갔던 ‘아르키메데스’ 처럼 그들도 환호성을 질렀다. 인페이스 앱의 첫 이름은 사실 ‘엄마 찾기’를 줄인 ‘엄찾’이었다.

전은솜 양은 “심즈라는 게임을 하다가 자녀의 얼굴이 부모의 얼굴과 유사하게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라고 인페이스의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인페이스는 당신의 자녀를 찾아주겠다는 것이라기보다는 검색 대상을 축소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100명의 DNA를 전부 검사해서 부모를 찾아줘야 하는 상황에서 대상을 10명으로 줄여주는 것에 의미가 있다. 임팩트팀은 인페이스라는 서비스로 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고민하고 있었다. 이매진컵에 처음 지원했을 때 가장 치열하게 고민했던 문제이기도 했다. 서비스 개선이 중요할 것 같았지만, 그건 다음의 일이었다.

한국 대표 임팩트, 모여드는 관심과 고민
한국 대표라는 타이틀이 따라오니, 자연스럽게 이들을 향한 관심도 늘었다.

전은솜 양은 “이전에는 실종 아동 기관에 인페이스를 소개하면 ‘대학생이 어떻게 이런 것을 만들지? 대학생 수준에서는 만들지 못할 거야’라면서 답변을 아예 안해주는 경우가 많았어요”라며 “하지만 이제는 먼저 연락이 오는 곳들도 있어요. 조금은 우리를 믿어주시는 것 같아요”라고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기자가 이매진컵 2014 코리아 파이널을 지켜본 바로는 당시 인페이스에 대한 반응은 정말 뜨거웠다. 심사위원들이 이구동성으로 “이 서비스가 나오기만 한다면 내전 지역, 자연재해로 피해를 받고 있는 나라들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을 정도였다.

호의적인 시선만 있던 것은 아니었다. 인페이스의 의미도 좋지만 정말 서비스로 나올 수 있느냐는 의문이 컸기 때문이다. 이는 임팩트팀의 고민이기도 했다. 학계, 업계 전문가들에게 인페이스를 보여줬을 때 “누구도 도전해 본 알고리즘이 아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왔을 뿐이었다.

시도된 적 없는 알고리즘이었다. 보통 시스템을 새롭게 만들더라도 구글 같은 곳에서 검색해서 찾으면 어느 정도 나온다. 그러나 세줄 짜는 데 하루 걸리고, 에러 고치는 데 몇 주가 걸릴 수밖에 없었다.

시도된 적 없는 포즈였다. (왼쪽부터) 전은솜 양, 박호성 군, 이수민 양, 황의종 군


임팩트 결성, 청춘 4명의 고군분투

전은솜 양, 박호성 군, 황의종 군은 MSP 시절부터 알고 있던 사이로, 마음이 맞아 팀을 구성하게 됐다. 이후 이수민 양도 이에 합류하게 됐다.

이름 뒷글자를 따 ‘솜사장’이라는 별명의 팀장 전은솜 양은 임팩트 팀의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물론, 은솜 양이 팀장이 된 것에는 “힘쎈 걸로 결정했다”는 후문이 있다. 박호성 군과 황의종 군이 한창 코딩에 빠져 있을 때 뒷짐지고 와서는 “잘돼? 잘해봐. 내가 시킨 건 됐어? 가져와봐”라는 식으로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고.

은솜 양이 팀장 역할을 하게 된 진짜 배경에는 디자인을 담당하는 이수민 양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개발자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렸을 적부터 미술에 두각을 보인 은솜 양만이 이수민 양이 가져온 디자인 시안들을 수정,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기획자가 없다는 것이 임팩트 팀의 약점이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언어를 무엇으로 쓰고, 서버를 무엇으로 구축할 것인지 등 만드는 방법에 대한 생각만 했다. 그 결과 첫 컨설팅에서 호되게 지적 받았다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가장 중요했던 겨울. 전은솜 양과 이수민 양이 베트남과 필리핀으로 봉사활동을 나가게 됐다. 이들은 해외봉사 현장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개발과 회의를 반복했다.

이수민 양은 “딱정벌레와 도마뱀이 가장 큰 적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수민 양은 “노트북 화면에 불이 들어오면 딱정벌레가 미친듯이 날아왔어요. 화장실에서는 도마뱀이 튀어나왔죠”라며 “나중에는 ‘그래 다 같이 살자’라고 체념하게 됐죠”라고 말했다.
열악한 인터넷 환경도 문제였다. 한국과 같은 초고속 인터넷 환경을 기대할 수는 없었다. 심지어 밤 11시 이후에는 숙소의 인터넷을 끊는 방침도 있었다. 그는 안 되는 영어로 현지 매니저에게 자신의 상황을 알렸고, 그 결과 이수민 양만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우여곡절 끝에 인페이스는 어느 정도 모습을 갖추게 됐다. 그러나 떨리는 마음으로 이매진컵에 도전한 이들에게 돌아온 첫 평가는 여섯 글자에 불과했다. “구현 가능한가?”
위기는 계속됐다. 28일 새벽이 돼서야 준결승전이 끝났고, 불과 3시간 남짓 후에 코리아 파이널 팀 소집이 있었다. 잠도 못 자고 준결승전에서 지적 받았던 것들을 바탕으로 발표 내용의 3분의 1을 바꿨다고 한다. 몇 주동안 외워온 내용을 내려놓고 새롭게 해야 했다.


축제와 같았던 이매진컵 2014… 이제는 세계로
부산 동서대 샌텀 캠퍼스에 모인 1000여명의 관중들과 심사위원들이 이매진컵 코리아 파이널을 위해 모였다. 그런데 첫 팀이 발표를 하고 있을 때 인페이스의 서버가 나가버렸다. 박호성 군은 “피가 마른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알겠더군요”라고 말했다.
그래도 ‘축제’라는 아이덴티티는 분명했던 것 같다. 임팩트팀은 같은 부문 경쟁 팀으로 올라온 이엔샵엘 팀과 같은 대기실을 쓰고 있었다. 1개 팀만이 국가대표로 나가기 때문에 불편할 수 있는 상황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긴장되시죠?”라며 대화를 시작했단다. 먼저 발표를 앞둔 임팩트팀이 무대로 나가기 직전에 이엔샵엘 팀원들이 “화이팅!”이라고 응원했으며, 이엔샵엘팀의 발표가 끝나고는 “고생하셨다”고 화답했다.

임팩트팀은 6월 온라인으로 열리는 월드세미파이널에서 35팀 안에 들어야 월드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다. 빌게이츠를 만난다면 “인페이스가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고 싶어요”라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은 이들의 각오가 궁금했다.

전은솜 양은 “월드파이널에 나가 미아 문제를 IT 기술로 해결하고자 고민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목록
수정
37554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동로 558 한동대학교
Tel: 054-260-1111
Fax: 054-260-1149
한동대학교
copyright(c) Handong Global University. All rights reses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