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 (HILS)의 북한인권및개발법학회 (LANK)는 지난 14일 HILS 코트룸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 10회를 맞이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보고서와 보호책임, 북한 급변시 북한 관할권에 대한 남한의 우선권 등을 주제로 다뤘다.
LANK는 미국법 및 국제법을 토대로 통일한국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북한인권과 북한의 개발 문제를 연구하는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에 소속된 학회이다.
학부 및 로스쿨 학생들과 교수진 35여명이 참석한 이 날 세미나에는 한국, 북한 학생 뿐만 아니라 미국, 나이지리아 등 외국인들도 질문을 던지는 등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에 참석한 강혜진 학생(1학년)은 “보호책임의 한계 등 언론으로 접하기 힘든 개념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북한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국제법에 근거한 구속력있는 방안으로 제시한 좋은 세미나였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LANK는 또 11월 10일부터 22일까지 HILS건물 내에서 2014년 북한인권조사위원회 보고서라는 주제로 정치범 수용소, 종교인, 탈북민에 대한 반인도적 범죄를 규탄하는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세미나와 전시회를 개최한 LANK의 학회장인 김강석 학생(2학년)은 “한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남한은 세계의 경제와 기술을 주도하는 국가로 성장하는 반면,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이고 인권침해가 심한 곳으로 낙인 찍혔다"며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북한 주민들도 독재체제의 피해자라는 점이고, 이번에 발표된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최종보고서를 보며 한국 사람들이 북한 주민을 향한 진심 어린 관심을 가지고 북한 독재정권을 밀어내기 위한 책임감 있는 행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COI)의 활동 결과 보고서를 시발점으로, 지난 달 유럽연합이 유엔에 제출한 김정은의 국제형사재판소 (ICC) 회부 결의안 초안까지 북한의 반 인권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