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날 구글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구글 지주회사인 알파벳 시가총액이 5700억달러로 애플을 제친 것이다. 1998년 25세에 구글을 창립한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18년 만에 세계 시총 1위에 올랐다. 한 금융사에 따르면 1926년 이후 시총 1위에 오른 기업은 구글, 애플, MS, IBM, 시스코, 제너럴일렉트릭(GE), 제너럴모터스, 엑손모빌, 월마트, AT&T, 알트리아, 듀폰 등 12개에 불과하다. 구글의 약진은 전 세계 소프트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한때 전 세계 시총 1위였던 AT&T의 고전과 대표적인 제조업체 GE의 소프트웨어 기업 선회 선언은 이미 우리가 소프트산업 시대를 살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