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x: 054-260-1149
안녕하세요, 장순흥입니다.
지진으로 인해 온라인 및 자율학습기간이 진행되고 있어 여러분들을 캠퍼스에서 직접 만나 반갑게 인사 나눌 수 없지만 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한동을 그리워하며 또 각양 각색으로 한동을 돕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나날들입니다.
11월 15일 지진 이후 매일같이 교정을 구석 구석 돌아보고 있습니다. 오늘 한동 캠퍼스를 둘러보니, 기본적인 청소 및 정리 작업을 마친 후 4층 천장공사가 한창 중인 현동홀, 화장실 공사가 한창 중인 느헤미야홀, 비교적 안정을 되찾고 있는 뉴턴홀과 학생회관, 벽면 및 사무실 보수를 앞두고 있는 올네이션홀, 화장실 공사 및 405호 강의실 보수 작업이 한창 중인 오석관, 크랙 작업 등이 진행 중인 생활관 건물들, 학부모님과 교수사모님 기도회가 이뤄지고 있는 효암별관 2층, 화장실 공사가 한창 중인 효암별관 3층 등… 여러분들의 기억 속에 머물러 있는 아름다운 한동 캠퍼스에 크랙과 파손이 발생했지만, 한창 복구와 재건에 힘쓰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시 학교로 돌아와 열심히 생활 중인 학생들도 있고, 외국인 학생들은 지진 이후 최근 신축되어 안전진단등급이 높은 건물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15일 지진 직후, 대한산업안전협회에서 안전진단 실시에 들어갔으며, 지난 19일 최종 진단 결과, 언어교육원과 맞춤형교육센터를 제외하고 모든 건물이 출입 가능한 등급을 받았습니다. 생활관 건물은 대부분 미관상 조치 후 사용 가능한 등급, 행정 및 강의동 건물은 안전모를 착용하고 진입 가능한 등급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밤낮으로 계속되는 보수 작업을 통해 천장 보수 등이 많이 진행된 상태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도 출입이 가능한 정도로 진전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온라인 및 자율학습기간 동안 최대한 보수 및 보강 작업을 완료하여 여러분들께서 안전하고 행복한 한동 생활을 다시 잘 시작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별히 지진 발생 당일부터 학생 대피 및 귀가 조치, 이후 현황 점검 및 복구 작업에 총력과 혼신을 다해 주신 직원 분들의 노고와 헌신을 기억해 주시고 캠퍼스에 돌아오셨을 때에도 많이 격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기도회로 모이시며 온라인으로 계속해서 수업을 진행하고 계시는 교수님들께서도 지진 피해를 입은 한동을 위해 중보하시며 수고해 주고 계십니다. 총동문회와 학부모기도회, 후원자 분들과 자원봉사자 분들께서도 한동에 큰 관심과 따뜻한 사랑을 보여 주시며 날마다 학교를 찾아 주시고 물심양면으로, 맛있는 음식으로, 수고와 땀의 노동으로, 각양각색으로 한동을 섬겨 주고 계십니다.
이번 지진으로 한동이 흔들리고 큰 충격을 받는 시간을 가졌지만, 늘 구름 뒤에 태양이 있듯이, 서서히 한동이 안정과 쾌적함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께서는 트라우마와 충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먼저 잘 극복하신 분들께서는 아직도 트라우마와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을 배려하며 서로 도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번 지진을 겪으면서 우리의 신앙을 견고한 반석 위에 더욱 든든히 세워가고 용기와 배려, 서로를 존중하는 더욱 성숙한 한동인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지진으로 트라우마와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학우 및 교직원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도 관련 부서에서 다시금 안내 드릴 예정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디모데후서 1:7)"
우리 더욱 서로 사랑함으로 두려움을 내쫓고 남은 학기를 끝까지 아름답게 마무리해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주님의 부탁이 한동 가운데 충만하며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영혼 깊은 곳, 마음 가득히 기쁨과 감사가 풍성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동대학교 총장 장순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