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콘텐츠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서브메뉴 바로가기 퀵메뉴 바로가기
학교소개
대학·대학원
산학·연구
입학안내
대학생활
한동광장
Handong Agora

뉴스

한동대 김순권 석좌교수, 국제옥수수재단과 몽골 '화이트 골드' 국민운동 지원
작성자: 대외협력   |   작성일: 2025.03.05   |   조회: 197

- 김순권 박사 개발 몽골적응형 옥수수 종자로 기후재난 대응
- 몽골옥수수협회와 MOU 체결…축산농가 지원 본격화

 

 


[사진1]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는 김순권 박사와 통역하고 있는 촐론체첵 협회장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석좌교수이자 국제옥수수재단(ICF) 이사장인 김순권 박사가 이끄는 국제옥수수재단(ICF)이 몽골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화이트 골드' 국민운동에 선도적으로 참여하며 한-몽 농업협력의 새 장을 열고 있다.

 

 한동대 김순권 석좌교수는 지난 2월 20일부터 사흘간 몽골옥수수협회 초청으로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옥수수 재배와 사일리지(발효 저장 사료) 생산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양 기관 간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 참석한 몽골 국회의원 간바타르 의원은 "몽골의 축산업 미래는 옥수수에 달려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몽골옥수수협회는 몽골 축산업 위기를 옥수수 사료로 극복하고자 몽골 축산농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단체다. 몽골 축산업의 위기는 겨울철 기후 재난 '조드(dzud)'로 인한 것으로 2023-24년 겨울 조드로 인해 몽골 축산의 약 15%에 달하는 940만 마리 이상의 가축이 폐사했으며, 특히 몽골의 주요 수출품인 캐시미어를 생산하는 염소들의 대량 폐사는 산업 전반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은 '화이트 골드' 국민운동을 시작, 캐시미어 산업 중흥을 도모하고 있다. 몽골옥수수협회 촐론체첵 회장은 "후렐수흐 대통령이 직접 중국에서 옥수수 종자를 수입해 사료 생산 농장을 방문하며 대안 모색에 관심을 보였으나, 중국산 종자는 매년 새로 구매해야 하고 몽골 기후에 적합하지 않아 사료 가치가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국제옥수수재단 김순권 박사는 2004년부터 몽골 적응 종자 개발을 시작해 몽골 옥수수 집단(Mongolian Corn Population: MCP) 육종에 성공, 마침내 2022년 몽골의 최초 품종으로 등록하였다. 특히 이 종자는 방임수분종(OPV)으로 수확 후 종자를 다시 파종할 수 있어 매년 새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2] 왼쪽부터 고재형 박사, 김순권 이사장, 촐론체첵 회장, 앙크바야르 협력이사

 

 

김순권 박사는 현재 UN개발계획(UNDP)에 MCP 사료 생산 및 종자 보급을 위한 프로젝트를 제안한 상태다. 그는 "UN의 지원과 몽골 농민들의 자발적 노력이 결합된다면 3년 내에 겨울철 기후재난으로부터 가축을 보호하는 몽골 축산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는 궁극적으로 캐시미어 생산량과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으로 운영되는 국제옥수수재단은 몽골지부장 고재형 박사와 함께 조드 피해가 극심한 고산지대에 적응한 'MCP Highland' 품종을 개발하고 아열대 지역에서의 종자 증식에도 성공하는 등 몽골 기후에 최적화된 옥수수 품종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목록
수정
37554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동로 558 한동대학교
Tel: 054-260-1111
Fax: 054-260-1149
한동대학교
copyright(c) Handong Global University. All rights reses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