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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LM·AI마케팅·디지털협업·디지털배지 등 첨단 기술 활용 연구로 학계 주목
- 실무와 학문 융합한 혁신적 연구로 미래 AI 인재상 제시
[사진1] 한동대 연구팀, 멀티미디어학술대회 우수성과 선보여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지난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중앙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2025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소속 학부생 연구팀 4개가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멀티모달 AI를 넘어 AI 에이전트 시대로 – 자율성과 지속가능성의 융합'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미디어 분야 학술 교류의 장으로, 최신 인공지능 기술과 융합연구 동향이 집중 논의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4개 연구팀은 LLM 기반 분석, AI 마케팅, 디지털 협업도구 활용, 디지털배지 평가체계 등 실무 적용 가능성이 높은 주제들을 선보여 학계와 산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먼저 'DBDM팀'(강지호, 정연희 지도교수 이한진)은 "소셜리스닝 디지털 마케팅이 고객여정과 브랜드 충성도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연구를 발표했다. 이들은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 광진의 BioCGJ 브랜드 소셜미디어 데이터 분석을 통해 로열티 루프(Loyalty Loop) 전략이 소비자 행동과 브랜드 충성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적으로 규명했다. 이 연구는 기업의 고객 중심 마케팅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공하며, 학계와 산업계 모두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2] 전문가들의 주목 받은 한동대 학부생 연구성과 발표 현장
'AGG팀'(한수정, 조아현, 김지안)은 'AI기반 리뷰 분석을 통한 웰니스 제품의 USP 전략 수립: LLM과 NLP 기법의 비교분석' 주제를 발표했다. 이들은 최신 자연어처리(NLP)와 생성형 AI(Gemini) 기술을 활용해 웰니스 제품에 대한 소비자 리뷰를 정밀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도출했다. 특히 두 기법의 성능 및 실무 적용 가능성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데이터 기반 시장진출(GTM)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SCOPE팀'(김수빈, 김진영, 채봉수)은 '슬랙(Slack) 사용 유형별 기능적 경계와 협업효과 분석: 교육, 팀플, 외부협업 비교 연구'를 통해 협업 플랫폼의 활용 방식에 따른 효과 차이를 분석했다. 이 연구는 비동기식 소통 플랫폼 같은 디지털 협업도구가 교육, 팀 프로젝트, 외부 기관과의 협업 등 다양한 맥락에서 어떻게 다르게 작용하는지 실증적으로 규명했다. 연구 결과는 조직 내외부 협업 환경 개선과 효율적인 디지털 도구 활용 전략수립에 실질적인 근거를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옥구슬팀'(옥준용, 전정재, 서예진)은 '글로컬대학 혁신학기 운영을 위한 디지털 배지 기반 평가체계 도입방안 제안'을 발표했다. 이 팀은 최근 교육혁신의 화두인 마이크로 크리덴셜(Micro Credential) 시스템을 대학교육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학습자 중심의 성과평가와 동기부여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세일즈포스, 아마존의 실제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글로벌 역량과 현장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평가체계 설계가 주목받으며, 교육 현장의 실질적 변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CX랩 연구실의 대표 조교로 참가한 AI&경영학 전공의 옥준용 학생(23세)은 "팀원들과 함께 밤낮없이 연구에 몰두했던 시간이 이번 대회를 통해 값진 결실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현장에서 다양한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연구의 폭을 넓힐 수 있었고, 앞으로도 실무와 학문을 잇는 연구를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의 토대가 된 지도교수인 이한진 교수는 "학생들이 이론적 기반을 현장 실무에 접목하는 융합연구를 통해 미래 AI 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정신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동대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인적 교육(Holistic Intelligence)의 실증적 사례로, 학생들이 이론과 실무를 접목한 연구를 통해 미래 AI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학생 연구성과가 KCI 등재 한국멀티미디어학회(KMMS) 논문지와 IEEE Explore SCIE 학술지 등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지원과 산학연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