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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년간 지역·국가 글로벌화 선도, 221명 졸업생 주요 기관 진출
- AI 시대 언어 전문가 역할 논의, 실무 중심 교육으로 역량 강화
[사진1] 한동대 통역번역대학원 25주년 기념식 참석자들 기념촬영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통역번역대학원이 설립 25주년을 맞아 지난 6월 14일(토) 한동대학교 김영길 GRACE 스쿨 채플에서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도성 총장, 박혜경 학사부총장, 교수진, 동문, 재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난 25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은 감사예배로 시작해 내외빈 축사, 감사패 전달, 기념촬영 등으로 이어졌다. 이후 오찬과 함께 'AI 시대 언어 전문가의 역량 개발', 'AI 물결 속 번역사의 역할', '한동대 통역번역대학원의 변화 방향과 과제' 등 현안을 다루는 세미나와 패널 토의가 진행되어 AI 시대 언어 전문가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한동대 통역번역대학원은 2000년 7월 개원 이래 '기독교 정신과 탁월한 전문성으로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인재 양성'이라는 비전 아래, 25년간 지역과 국가의 글로벌화를 선도해 왔다. 국내외 최초로 설교통역 교과과정을 개설(2005년)하고, 경상북도 중소기업 해외진출 통번역 지원(2006년) 등 다양한 혁신을 이뤄왔다. 최근에는 포항시와 협력해 12주간 진행한 '글로벌 영어 전문요원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29명의 실무형 인재를 배출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MICE 산업과 국제회의 유치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한국교육개발원(KEDI), 한국개발연구원(KDI), 국립농업과학원 등 국가 공공기관의 번역 사업과, 2025년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 등 국제행사의 동시통역을 담당하며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경험을 쌓아 국가기관 및 국제행사 통번역 분야에서 실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지금까지 221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한동대 통역번역대학원은 기획재정부, 법무부, 해양수산부, 삼성, 현대, 포스코, 마이크로소프트, 김앤장 등 국내외 주요 기관과 기업, 대학, NGO에서 활약하는 언어 전문가를 다수 배출했다. 졸업생들이 번역한 다양한 분야의 번역서는 120여 권에 달하며, 교내에서도 한동대의 글로벌 캠퍼스 조성과 외국인 커뮤니티와의 소통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한동대학교 최도성 총장은 축사에서 "격변하는 AI 시대,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에 앞장서며, 앞으로도 지역과 국가, 세계를 잇는 언어 전문가 양성의 산실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그간의 성과를 격려하고 앞으로의 25년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