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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서비스로 창업 도전장 내밀어
- 생성형 AI 활용해 디자인 한계 극복, 빠른 의사결정으로 경쟁력 확보
[사진1] 중기부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박정훈 학생과 그의 AI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서비스 'Blue Sunday'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전산전자공학부 박정훈(19학번) 학생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도 창업중심대학 청년 예비창업자 생애최초 청년 예비창업형 지원사업'에 1인 창업팀으로 선정되며 5,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지원사업은 생애 처음 창업에 도전하는 만 29세 이하 청년들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종합 지원 프로그램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 창업가들에게 평균 4,700만원(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정보·통신, 전기·전자, 기계·소재, 바이오·의료, 에너지·자원 등 전 기술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개인 예비창업자도 참가할 수 있다.
박정훈 학생은 'Blue Sunday'라는 AI 엔터테인먼트 기반 기업 이벤트 마케팅 서비스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이 서비스는 AI 기술 발전과 MZ세대의 참여형 콘텐츠 소비 증가, 기업들의 새로운 마케팅 수단 필요성에 주목하여 개발됐다.
기존의 일방적인 광고나 단순한 이벤트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자신의 얼굴을 AI로 분석해 재미있는 결과를 얻고 이를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랙티브 마케팅 플랫폼이다. 기업들은 이러한 AI 엔터테인먼트를 활용해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간편하게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으며, 효과적인 바이럴 마케팅과 고객 데이터 확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박정훈 학생이 1인 창업팀으로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는 것이다. 그는 "처음에는 혼자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컸지만, 생성형 AI 도구들을 적극 활용하면서 예상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학생은 "디자인 분야가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었는데, AI의 도움으로 전문 UI/UX 디자이너 없이도 체계적이고 의미 있는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1인 팀의 장점을 살려 의사결정부터 실행, 수정까지의 업무 사이클을 신속하게 반복하면서 IT 제품 개발 역량과 시장 분석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대학 내 지원 시스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전공 교수님들과 SW중심대학 사업단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1인 팀임에도 불구하고 사업 선정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특히 SW중심대학 사업단에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성과는 1인 창업팀이라는 한계를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킨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주변의 디지털 도구들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한 반복적 개선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사업 아이템을 완성한 것이다.
한동대학교 관계자는 "박정훈 학생의 이번 성과는 개인의 역량과 대학의 창업 지원 시스템이 조화롭게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SW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발생한 결과다. 한동대 강점 중 하나인 창업 교육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