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x: 054-260-1149
- 블록체인 기술로 우주쓰레기에 경제적 가치 부여하는 'Rakiah' 프로젝트 주목
- 대구·경북·ETRI 공동주최 경진대회서 창의적 우주환경 솔루션 선봬
[사진1] 우주쓰레기 NFT 솔루션 'Rakiah'로 우수상을 수상한 한동대학교 학생팀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김강산·김동신·이세리(ICT창업학부)와 김경석(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학생으로 구성된 팀이 2025년 대구권 유니코어 기술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우주쓰레기에 경제적 가치를 부여하고 제거 프로젝트 투자로 연결하는 NFT 솔루션 'Rakiah'를 제안했다.
한동대 팀이 제안한 'Rakiah' 프로젝트는 현재 지구 궤도상에 급증하고 있는 우주쓰레기 문제에 주목했다. 우주쓰레기가 우주 활동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지만, 경제적 가치 부족으로 제거 노력이 미흡한 현실을 개선하고자 했다.
이들의 솔루션은 AI와 3D 모델링 툴을 활용해 우주쓰레기의 형태를 정밀하게 3D 모델로 재현한 후 NFT로 발행하는 방식이다. NFT 판매 수익의 일부를 실제 우주쓰레기 제거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이를 통해 우주쓰레기에 경제적 가치를 부여하고 지속가능한 우주환경 개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아이디어다.
수상팀에게는 상금 외에도 시제품 제작,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창업아이템 홍보영상 제작 등의 실질적인 창업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의 부대행사인 GIF 2025 출전 시 피칭 고도화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팀 대표인 김강산 학생(ICT창업학부, 18학번)은 "우주쓰레기는 가까운 미래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문제임에도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주쓰레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업을 설립해 지속가능한 우주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SW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발생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