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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체육관 1500여 명 참석 행사서 '덜 달게, 덜 짜게' 홍보 부스로 건강한 식습관 확산
- 손 세균 검사·영양교육 통해 시민 건강관리 의식 제고

[사진1] 한동대 위탁 운영 포항시I 급식관리지원센터가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건강한 식습관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위탁 운영하는 포항시I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10일 포항체육관에서 개최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덜 달게, 덜 짜게, 더 건강하게'를 슬로건으로 한 건강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장애인과 가족,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과 공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도형기 센터장(한동대 생명과학부 명예교수)이 이끄는 센터는 이번 행사에서 위생·영양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일상생활 속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특히 손바닥 세균 검사와 식중독 예방 교육이 큰 관심을 끌었다. ATP 측정기를 활용해 손의 세균 오염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한 체험 프로그램에서 한 참가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 이렇게 많다니 정말 놀랍다"며 감탄했다. 이어진 올바른 손 씻기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평소 위생 습관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영양 모래시계' 교구를 활용한 영양 교육도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이를 통해 나트륨과 당의 과다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쉽게 설명하고, 저염·저당 식습관 실천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위생팀을 담당하는 신예슬 팀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많은 분들이 위생과 영양관리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며 건강한 급식 문화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형기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을 뿐만 아니라, 올바른 위생 관리와 건강한 식습관의 필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위생·영양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노인과 장애인분들이 더욱 안전하고 균형 잡힌 급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동대학교는 포항시로부터 위탁받아 포항시I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급식 안전과 영양 관리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