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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색 기반 절제된 디자인으로 한동인 정체성 강화
- "정직·성실 가치, 졸업 후에도 삶의 기준으로"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개교 3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학위복을 선보인다.
대학은 20일 이번 학위수여식부터 전면 개편된 학위복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새 학위복은 한동대의 상징 엠블렘과 전용 색상인 청색을 기반으로, 명도를 낮춰 차분하고 절제된 느낌으로 완성했다. 이는 졸업이라는 상징적 순간의 엄숙함과 품격을 한층 강조하기 위한 디자인이다.
이번 개편은 제30대 총학생회가 주도해 추진됐으며, 한동대의 핵심 가치인 정직과 성실, 명예의 정신을 학위복에 담아내는 데 중점을 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학위 스톨에 한동대 명예제도 로고를 새겨 넣은 점이다. 이는 단순한 장식 요소를 넘어서는 의미를 지닌다. 학문적 성취를 상징하는 스톨에 명예의 상징을 더함으로써, 한동인으로서의 내적 품성과 사회적 책임을 졸업 의례 속에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대학 관계자는 "새로운 학위복은 졸업생들이 한동대에서 체득한 정직과 성실의 가치를 졸업 이후에도 삶의 기준으로 이어가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학문적 성취 위에 '명예로운 삶'의 가치를 더하는 상징적 시도"라고 설명했다.
한동대는 이번 학위복 개편이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지난 30년간 이어온 교육 철학을 다음 세대에 계승하는 의미 있는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졸업이라는 상징적 순간에 한동인의 정체성과 교육 철학을 가장 품격 있게 드러내고자 한 것이다.
대학 측은 "졸업생들이 학위복을 입는 순간 한동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책임감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이를 평생의 자산으로 삼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의 본질과 공동체 정신을 지키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와 메시지를 담아내는 혁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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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개교 30주년 기념 한동대학교 신규 학위복. 기존 학위복(왼쪽)에서 청색 기반의 디자인으로 전면 개편됐다. 오른쪽 사진 좌측부터 박사·학사·석사 학위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