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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학생·포항 예비 창업자, 17건 심층 상담·1:1 컨설팅…"준비된 사람이 하는 것"
- AI 심리상담·ESG 향기 오브제·외국인 정착 앱 등 지역 밀착형 아이템 눈길

[사진1] 한동대학교·IBK창공 ‘찾아가는 캠퍼스 설명회’ 현장
한동대학교(총장 박성진) 재학생과 포항 지역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손에 쥐고 전문가 앞에 섰다. IBK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이 지난달 30일 한동대학교를 직접 찾아 '찾아가는 캠퍼스 설명회'를 연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설명회와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막연했던 창업의 꿈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바꾸는 시간을 가졌다.
'창업(創業) 공장(工場)'을 뜻하는 IBK창공은 마포·구로·부산·대전·광주·대구 등 전국 6개 센터를 통해 매년 180여 개의 스타트업을 선발·육성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는 대학 내 창업 문화 확산과 우수 예비 창업자 발굴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현재 모집 중인 '2026년 하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의 지원 자격과 절차도 함께 안내됐다. 업력 7년 미만이면 업종 제한 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컨설팅에서는 재학생과 지역 예비 창업자들의 개성 있는 아이템 17건이 전문가의 심층 검토를 받았다. ▲사회적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AI 심리상담 챗봇 '마음온' ▲캠퍼스 내 P2P 단기 대여 서비스 '지구' ▲영덕 해양쓰레기를 소재로 한 ESG 향기 오브제 브랜드 '오션피스' ▲재한 외국인을 위한 AI 기반 정착·커뮤니티 앱 'Beacon' ▲로컬 호텔 유휴 객실을 PB상품화한 Asset-Lite 브랜드 호텔 ▲소상공인 경량화 ERP '가게살림' ▲특수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 '우동' 등이 심층 검토를 받았다. 이 밖에도 지역 관광 스탬프 상품, 웹툰 퀴즈 리워드 커뮤니티 앱 등 자산경량화·복지기술·ESG에 이르기까지 아이템의 스펙트럼도 다양했다.
상담에서는 단순한 프로그램 안내를 넘어 팀별 사업 단계에 맞는 현장감 있는 피드백이 오갔다. 참가자들은 사업계획서 구성과 아이템 검증, IR 자료 준비 방법, 초기 자금 조달 및 금융지원 연계 방안 등 창업 준비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구체적인 고민들을 IBK창공 담당자와 직접 논의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얻었다.
컨설팅에 참여한 손겸 학생(AI융합학부 4학년)은 "'창업은 어렵다'는 막연한 부담이 컸는데, 담당자와 직접 이야기를 나눠보니 아이디어 단계에서도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창업이 특별한 사람의 몫이 아니라 준비된 사람이 해내는 것임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한진 교수(창의융합교육원, AI융합학부 겸임)는 "창업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다. 한동대학교는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창업교육과 동아리 지원, 경진대회 등을 통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만들어왔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열정 있는 학생들이 IBK창공을 만나 창업 생태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동대학교는 앞으로도 글로컬대학30과 RISE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 빅데이터혁신융합대학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및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