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x: 054-260-1149
- 폰티스대 학생·교수진 35명 한동대 찾아…한-네 지속가능 협력 본격 논의
- "청정 기술·물 관리 협력으로 글로벌 그린 리더십 만들자"

[사진1] 한동대학교와 폰티스 응용과학대학 학생·교수진이 포항 지속가능발전 국제포럼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대학교(총장 박성진)가 11일 네덜란드 폰티스 응용과학대학(Fontys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과 함께 포항의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글로벌 관점에서 조망하고 한국과 네덜란드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한동대학교는 글로컬대학사업을 통해 포항을 환동해권 글로벌 도시로 키우기 위한 국제 협력 기반을 꾸준히 넓혀왔으며, 이번 포럼도 그 흐름 속에서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한동대 올네이션스홀 오디토리움에서 열렸으며, 폰티스 응용과학대학 학생 30여 명과 교수진 5명이 한동대를 찾았다. 폰티스 응용과학대학은 1996년 설립된 네덜란드 대표 응용과학대학으로, 아인트호벤·틸뷔르흐·펜로 등 네덜란드 남부 주요 도시에 캠퍼스를 두고 경영·공학·ICT·보건 등 전 분야에 걸쳐 약 4만 6천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포럼은 학생들이 지역 문제를 글로벌 관점에서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과 정책 대안을 모색하도록 설계된 한동대 곽상훈 교수의 수업을 토대로 기획됐다. 이번 포럼은 그 수업 활동의 연장선에서포항시의 지속가능발전 전략과 한-네덜란드 간 협력 가능성을 국제적 논의의 장으로 확장한 자리였다.

[사진2] 한동대학교 곽상훈 교수가 포항 지속가능발전 전략과 한-네덜란드 협력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발표 세션에서는 곽상훈 교수가 한국과 네덜란드 간 지속가능 협력과 지역 혁신 전략을 공유하며, 청정 기술 강국인 한국과 수자원 관리 강국인 네덜란드가 협력할 경우 글로벌 그린 리더십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한진 교수는 약과와 스트룹와플(Stroopwafel)이라는 양국의 대표 간식을 매개로 두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를 풀어내며, 1961년 수교 이래 65년간 이어온 한-네덜란드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이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글로벌 그린 파트너십의 방향을 제시했다. 폰티스대 최환희 교수는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발표했다. 이어 한국 학생 4팀과 네덜란드 학생팀이 네덜란드-한국 비즈니스 아이템을 주제로 각자 준비한 아이디어를 발표했으며,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전체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방문단은 포럼 참석에 앞서 오전에 열린 PATA(아태관광협회) Youth Forum에 함께하며 포항이 국제 행사를 품는 도시임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고, 영일대해수욕장 등 도시 곳곳을 걸으며 포항이 지닌 글로벌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몸으로 체감했다. 포럼장 안에서 논의해온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 포항'이 이날 방문단에게 현장의 언어로 전달됐다.
곽상훈 교수는 "이번 포럼은 해외 대학 학생들과 함께 지역 문제를 글로벌 관점에서 논의하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과 정책 대안을 탐색해본 실질적인 교육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대학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포항이 국제 협력의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동대학교는 이번 포럼을 향후 국제컨퍼런스 및 해외 협력사업 유치의 발판으로 삼아, 포항을 지속가능도시이자 글로벌 협력 거점으로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