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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컬대학 사업 연계 첫 전면 확산형 공모…전문가·주민·청년 '3축 거버넌스' 가동
- 6월 19~20일 영덕 해커톤서 최종 15팀 경쟁…우수팀엔 시제품 제작비 최대 5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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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한동대 현동홀(본관)전경
한동대학교(총장 박성진) 환동해지역혁신원(원장 최인욱)이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2026 환동해 소셜벤처 창업 아이디어톤'이 지난 6월 10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74개팀 140명의 청년 예비창업자가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일 공모에 140명이 참여한 이 수치는, 환동해권 청년들의 소셜벤처 창업에 대한 관심이 단순한 일회성 호응을 넘어 본격적인 창업 수요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아이디어톤은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 기조에 따라 대학의 자원과 역량을 지역사회 혁신과 직접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한동대는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단순한 교육 기관을 넘어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방향을 설정하고, 소셜벤처 생태계 조성을 그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토대로 올해 처음 전면 확산형으로 추진된 이번 공모는, 그 전략이 실질적인 청년 참여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첫 가시적 성과로 평가된다.
프로그램 구성 면에서도 이번 아이디어톤은 단순한 아이디어 경연의 틀을 벗어났다.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사업화 모델을 발굴·육성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만큼, 접수 이후 단계도 촘촘하게 구성됐다. 지원팀들은 오는 6월 12일 온라인 사전 특강과 함께 'PSST 1페이지 사업계획서' 작성법 설명회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사업화 준비에 돌입한다. 이어 15일에는 심사를 거쳐 최종 15팀 내외의 본선 진출팀이 확정된다.
본 행사인 1박 2일 해커톤은 6월 19일 오후 6시부터 20일 오후 2시까지 경북 영덕 조이풀 빌리지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임팩트 분야 전문 멘토들이 현장에 함께하며, 참가팀들이 사업모델을 구체화하는 과정 전반을 밀착 지원한다. 최종 선발된 우수팀에게는 환동해 소셜벤처 육성 지원 트랙과 연계해 시제품 제작비 최대 500만 원을 비롯한 후속 사업화 지원이 제공되며, 아이디어 단계에서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열어두고 있다.
이번 아이디어톤을 한층 주목하게 만드는 것은 운영 구조 자체다. 앞서 발족한 환동해 소셜벤처 자문단(8인)·주민평가단(20인)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3축 거버넌스' 체계가 이번 공모를 계기로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자문단은 창업 전략 수립과 전문 자문을 통해 참가팀의 사업화 방향을 제시하고, 주민평가단은 지역 주민의 시각에서 각 아이디어의 사회적 가치와 지역 적합성을 직접 점검한다. 지난달 파랑뜰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제시된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소셜벤처 생태계" 비전이, 청년 창업 발굴 단계에서부터 '전문가-주민-청년 창업가'의 협력 구조로 구체화되는 첫 사례다.
이 사업을 총괄하는 심규진 한동대 교수는 "이번 아이디어톤에 많은 청년들이 지원한 것은, 환동해권 청년들이 소셜 임팩트에 얼마나 깊은 관심과 열망을 갖고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준다"며 "한동대는 'Why Not Change the World'의 정신으로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멘토링·사업화 지원 등 후속 트랙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소셜벤처 생태계를 환동해 지역의 특화 영역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