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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개국 유학생 한자리에… 두카모 대사, 외교 현장 경험 나눠
- 에티오피아 가죽산업 협력 등 국제개발 분야 협력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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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데씨 달케 두카모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왼쪽)와 박성진 한동대 총장이 지난 20일 '국제협력 리더십 특강'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대학교(총장 박성진)가 지난 20일 데씨 달케 두카모(Dessie Dalkie Dukamo)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를 초청해 '국제협력 리더십 특강'을 열고, 외교 현장에서 마주한 생생한 경험과 한국-에티오피아가 쌓아온 협력의 발자취를 학생들과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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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아프리카·아시아·중남미·오세아니아 등 5대륙 22개국 출신 한동대 재학생들이 '국제협력 리더십 특강'에서 데씨 달케 두카모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가운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카모 대사는 현재 대한민국에 주재하는 에티오피아 대사로, 필리핀·베트남·캄보디아를 겸임하는 비상주 대사를 맡아 동아시아 지역에서 에티오피아의 외교 협력을 이끌고 있다.
이날 특강은 'How Intergovernmental Partnerships Operate'를 주제로 열렸다. 두카모 대사는 외교 현장에서 바라본 국제협력의 의미를 짚고, 에티오피아의 외교 경험과 한국-에티오피아 파트너십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중심으로 강연을 이어갔다. 정부 간 협력이 실제 외교 현장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설명하는 한편, 양국이 오랜 시간 신뢰를 바탕으로 쌓아온 협력의 궤적도 함께 소개했다. 아울러 외교와 국제개발협력 현장에서 있었던 실제 사례를 들어 국제무대에서 필요한 협력과 리더십의 자세를 강조했다.
방학 기간이었음에도 국제개발협력대학원 테크노융합학과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이 강의실을 가득 채웠다. 아프리카의 케냐·우간다·짐바브웨, 아시아의 필리핀·몽골·방글라데시, 중남미의 콜롬비아, 오세아니아의 솔로몬제도, 그리고 에티오피아와 한국까지 22개국 출신 학생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학생들은 두카모 대사를 뜨겁게 환영하며 직접 준비한 선물을 대사에게 전달해 감동을 선사했고, 두카모 대사 역시 학생들과 자유롭게 어울리며 이날의 만남을 인상 깊고 뜻깊은 시간으로 보냈다.
가나 출신 앨런 아이테이(Allan Ayittey)는 이번 특강을 통해 국제협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었다며 "외교가 한순간의 사건이 아니라 오랜 시간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라는 대사님의 말씀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성장한 사례는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연 후 이어진 차담에서 박성진 총장과 두카모 대사 두 사람은 한국전쟁 당시 에티오피아가 보인 희생과 헌신을 함께 되짚으며 양국이 이어온 오랜 우호 관계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또한 한동대학교 국제개발혁신연구소가 진행 중인 에티오피아 가죽(Leather) 산업 역량강화 사업을 포함한 국제개발협력 프로젝트가 소개됐으며, 앞으로 교육과 연구, 국제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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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데씨 달케 두카모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왼쪽 두 번째)와 박성진 한동대 총장(가운데)이 관계자들과 함께 차담을 나누고 있다
두카모 대사는 "에티오피아와 대한민국은 한국전쟁을 계기로 맺어진 특별한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오늘날까지 깊은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대학교가 추진하는 국제개발협력 사업은 에티오피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파트너십이 교육과 개발협력을 통해 더욱 긴밀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4] 데씨 달케 두카모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와 박성진 한동대 총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곽상훈 한동대 HI Alliance 부국장, 차원호 주한에티오피아 대사관 상무기획관, 두카모 대사, 박성진 총장, 김윤선 한동대 대외국제처장)
박성진 총장은 "한동대학교는 교육과 연구를 통해 세계를 섬기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며, 그동안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여러 개발도상국에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며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인연에서 시작된 에티오피아와의 협력을 앞으로 교육과 국제개발 분야에서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동대학교는 국제개발혁신연구소를 중심으로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여러 개발도상국과 협력사업을 추진해왔으며, 국내 최초 UNESCO UNITWIN 주관대학(2007년 지정), KOICA 위탁 석사학위과정, 글로벌로테이션프로그램(GRP) 등 국내 대학 가운데 독보적인 국제개발협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국제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