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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영남권 첨단산업 육성 방침과 맞물려 지역 제조업 AI 전환 산학협력 모델로 주목
- 한동대, 하반기 2차 교육 이어가며 기업 실증(PoC)·사업화까지 지원 계획

[사진1] 한동대학교 박성진 총장, 김재효 기획처장을 비롯한 한동대학교와 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 교육 참가자들이 '피지컬AI 재직자 전문가 과정 수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대학교(총장 박성진)가 포항상공회의소와 공동주관해 개설한 「피지컬AI 전문가 교육」 과정을 지난 6월 11일부터 7월 16일까지 총 12회, 60시간에 걸쳐 마쳤다. 이번 교육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지원을 받아 전국 상공회의소 가운데 처음으로 개설된 피지컬AI 전문가 과정으로, 지역 기업의 임직원과 현장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통해 영남권을 반도체·우주항공·피지컬AI 등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동대와 포항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의 AI 전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해온 이번 과정도 이 같은 흐름과 맥을 같이한다.

[사진2] 한동대학교 피지컬AI 재직자 전문가 과정 참가자가 로봇팔 그리퍼를 직접 조작하며 실습하고 있다
교육에는 3인 1팀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이 Claude, Gemini, ChatGPT 등 생성형 AI를 활용해 코드를 생성·실행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과정은 피지컬AI 융합 리더십, 로봇팔·이동로봇(LeKiwi) 제어, NUC 인프라 및 관제 시스템 설계, AI 모델링·VLM·듀얼캠 구축, 피지컬AI 학습·추론, 현장 맞춤형 피지컬AI 개발 등 6주에 걸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전원 시스템과 배선 설계부터 로봇 프레임 조립, 모터 장착까지 하드웨어를 직접 다루며 피지컬AI의 기초를 다졌고, 이를 ROS2 기반 시스템 운영과 영상 스트리밍 파이프라인 구축, 웹 대시보드를 통한 통합 운영으로 확장해 나갔다. 여기에 YOLO26 객체 탐지와 이미지 분산 추론, 물체 추적·세그멘테이션, 자연어 기반 인식 기술을 더해 AI 인식 역량을 키웠으며, 로봇 모방학습 기법인 ACT(Action Chunking with Transformers)로 실제 시연 데이터를 수집·학습시켜 자율 추론까지 구현해냈다. 이렇게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은 각자 자사 공정 현황을 진단하고, 자기 공장에 맞는 피지컬AI 아키텍처를 설계해 발표하는 것으로 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3] 한동대학교 피지컬AI 재직자 전문가 과정 참가자들이 로봇팔 제어 화면을 함께 살펴보며 실습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박성진 총장은 "이번 재직자 교육을 통해 임직원 개인의 역량 강화를 넘어, 참여 기업이 새로운 산업 변화를 주도할 핵심 인재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동대학교는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산학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전국 상공회의소 중 처음 운영한 이번 과정을 통해 기업들이 피지컬AI를 실제 공정에 어떻게 도입할지 직접 고민하는 기회를 가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재직자 대상 AI 실무교육과 세미나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AX(AI Transformation) 대응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4] 한동대학교 피지컬AI 재직자 전문가 과정 참가자들이 강의실에서 이론 교육을 듣고 있다
한동대학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참여 기업과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수료 기업을 대상으로 자사 공정에 맞춘 실증(PoC)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기업이 데이터를 제공하고 한동대가 기술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협업이 이뤄지며, PoC 실적을 바탕으로 정부 지원사업·R&D 과제로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하는 한편, 하반기 중 2차 교육 개설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