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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와 같이 온라인 사전학습과 대면 실습 연계…분야별 강사와 함께 직접 적용
- 공통교육에서 익힌 AI 활용 기초, 각자의 관심 분야와 직무에 맞게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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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지난 19일 한동대학교 현동홀에서 '2026 미래신산업 AI 실무인재 양성과정' 2차 오프라인 특화교육이 열렸다.
한동대학교(총장 박성진) 산학협력단은 지난 19일 교내 현동홀에서 구직자 15명을 대상으로 '2026 미래신산업 AI 실무인재 양성과정'의 2차 오프라인 특화교육을 실시했다. 포항소재산업진흥원(POMIA)이 추진하고 한동대 산학협력단이 수행하는 이번 과정은, 지난 12일 진행한 공통교육에서 다진 AI 활용의 기초를 마케팅과 사용자경험(UX), 제조 세 분야의 실제 직무로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2] 연세대 김경외 교수가 'AI 마케팅'을 주제로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를 파악해 마케팅 방향을 정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교육 방식은 1차와 동일하게 온라인 사전학습과 대면 실습을 잇는 형태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AI 교육 플랫폼 native.ai.kr에서 분야별 온라인 특화강의를 미리 들은 뒤, 배운 내용이 흐려지기 전에 대면교육에서 각 분야 강사와 함께 직접 적용해봤다.
다만 배우는 내용은 1차와 달라졌다. 1차 공통교육이 생성형 AI로 이메일과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반복업무를 자동화하는 등 직무를 가리지 않고 쓰이는 기초 역량에 초점을 맞췄다면, 2차 특화교육은 그 기초를 각자의 직무로 가져가는 단계다. 교육 과정은 교육생 각자의 관심 분야와 직무에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마케팅과 사용자경험, 제조 세 갈래로 설계됐다. 같은 AI 도구라도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쓰임이 달라지는 만큼, 분야별로 필요한 활용법을 나눠 다룬 것이다.
마케팅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해 시장과 소비자의 관심도를 읽어내는 방법을 다뤘다. 교육생들은 흩어진 시장 정보를 정리해 소비자가 무엇에 반응하는지 파악하고, 이를 근거로 광고 문구와 홍보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을 실습했다. 강의를 맡은 연세대 김경외 교수(융합인문사회과학부)는 "AI를 쓰더라도 마케팅의 출발점은 고객과 시장을 이해하는 일"이라며 "정보를 정리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목적에 맞는 메시지와 콘텐츠를 기획하는 단계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사용자경험 분야에서 교육생들은 한동대 윤은서 연구원과 함께 제품과 서비스의 개선 지점을 찾는 과정을 실습했다.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흐름을 따라가며 불편이 생기는 지점을 짚고, AI로 화면 시안을 만들어 개선안을 확인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윤 연구원은 "화면을 빠르게 만드는 일보다 사용자가 무엇을 불편해하는지 읽어내는 일이 먼저"라며 "사용자 관점에서 문제를 정의해보는 경험이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3] 한동대 나대영 교수가 'AI 제조'를 주제로 제조 현장의 문서와 공정 아이디어에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제조 분야 강의는 한동대 나대영 교수(글로벌리더십학부)가 진행했다. 작업표준서와 매뉴얼, 품질문서처럼 분량이 많고 용어가 낯선 자료에서 필요한 내용을 찾아 요약하는 방법, 제품과 공정에 관한 구상을 이미지로 구체화하는 방법을 다뤘다. 나 교수는 "제조 분야의 AI 활용은 현장의 업무와 문제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며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고 AI를 적용할 지점을 스스로 찾아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 운영을 총괄한 한동대 김윤선 교수(AI융합학부)는 "1차 교육이 AI 활용의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었다면, 2차 교육은 이를 구체적인 직무에 연결하는 과정"이라며 "온라인 학습과 대면교육, 공통과정과 특화과정을 단계적으로 연계해 구직자들이 AI를 실제 문제 해결에 활용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4] 'AI를 활용한 UX 개선' 실습에서 한 교육생이 한동대 윤은서 연구원(오른쪽)의 설명을 들으며 화면 시안을 만들어보고 있다.
한편, 한동대 산학협력단은 오는 10월에도 구직자 대상 AI 실무교육을 추가로 실시해 지역 구직자들이 AI 활용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같은 플랫폼인 native.ai.kr을 활용한 재직자 대상 교육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구직자의 취업 준비와 재직자의 업무 활용 역량 강화를 함께 지원해 지역 인재 양성과 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