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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원생 장기 파견형 공동연구 통해 멀티모달 의료 인공지능 연구 수행
- MICCAI·CIKM 등 주요 국제학술대회 포함 20건 이상 연구성과 발표
한동대학교(총장 박성진)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크루즈(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Cruz, 이하 UCSC) 연구진과 지난 9월 30일 UCSC Baskin School of Engineering에서 멀티모달 헬스케어 인공지능 공동 워크숍을 열고, 대학원생 장기 파견형 공동연구로 쌓아온 성과와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디지털분야글로벌연구지원 사업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한동대는 2024년부터 홍참길·안민규·최희열 교수와 UCSC Yuyin Zhou 교수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멀티모달 데이터를 활용한 차세대 헬스케어 머신러닝 핵심 기술 개발'을 주제로 3개년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매년 대학원생 2명을 미국 Santa Cruz 지역에 장기간 파견해 왔다. 파견 학생들은 Zhou 교수 연구팀과 함께 연구문제 설정부터 실험, 논문 작성까지 공동연구 전 과정에 참여했다. 양 기관은 지난 3년간 의료영상과 멀티모달 헬스케어 AI를 중심으로 연구를 이어오며 MICCAI, CIKM 등 주요 국제학술대회를 포함한 국내외 학술행사와 학술지에서 20건 이상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사진1] 공동 워크숍을 마친 뒤 UCSC Baskin School of Engineering에서 함께한 한동대와 UCSC 연구진 맟 참석 학생들](/dcp/editor/images/%5B%EC%82%AC%EC%A7%841%5D%20%EA%B3%B5%EB%8F%99%20%EC%9B%8C%ED%81%AC%EC%88%8D%EC%9D%84%20%EB%A7%88%EC%B9%9C%20%EB%92%A4%20UCSC%20Baskin%20School%20of%20Engineering%EC%97%90%EC%84%9C%20%ED%95%A8%EA%BB%98%ED%95%9C%20%ED%95%9C%EB%8F%99%EB%8C%80%EC%99%80%20UCSC%20%EC%97%B0%EA%B5%AC%EC%A7%84%20%EB%A7%9F%20%EC%B0%B8%EC%84%9D%20%ED%95%99%EC%83%9D%EB%93%A4_%EC%88%98%EC%A0%95.jpg)
[사진1] 공동 워크숍을 마친 뒤 UCSC Baskin School of Engineering에서 함께한 한동대와 UCSC 연구진 맟 참석 학생들
한동대 멀티모달 헬스케어 연구그룹과 UCSC Zhou 교수 연구실이 함께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연구책임자인 홍참길 교수가 2024년부터 2년 반 동안 이어온 공동연구의 주요 성과와 학생 교류 현황을 발표했고, 양 기관 대학원생들이 각자의 연구성과를 소개했다.
UCSC Yuhan Wang 박사과정 학생은 2025년 MICCAI에서 발표된 'Harnessing EHRs for Diffusion-based Anomaly Detection on Chest X-rays' 연구를 소개했다. 흉부 X-ray 영상과 전자의무기록(EHR)을 함께 활용하는 멀티모달 확산모델로 의료영상의 이상을 탐지하는 방법을 제안한 연구로, 한동대와 UCSC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특히 이 논문에는 1차년도 파견 학생으로 UCSC에서 공동연구를 수행한 김하림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한동대 석사과정 중 이 연구를 수행한 김하림 학생은 현재 미국 Boston University 박사과정에 재학 중으로, 해외 장기 파견과 현지 공동연구가 국제학술대회 논문과 후속 연구경력으로 이어진 사례다.
![[사진2] 국제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한동대와 UCSC 연구진](/dcp/editor/images/%5B%EC%82%AC%EC%A7%842%5D%20%EA%B5%AD%EC%A0%9C%20%EA%B3%B5%EB%8F%99%EC%97%B0%EA%B5%AC%EC%97%90%20%EC%B0%B8%EC%97%AC%ED%95%98%EA%B3%A0%20%EC%9E%88%EB%8A%94%20%ED%95%9C%EB%8F%99%EB%8C%80%EC%99%80%20UCSC%20%EC%97%B0%EA%B5%AC%EC%A7%84_%EC%88%98%EC%A0%95.jpg)
[사진2] 국제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한동대와 UCSC 연구진
올해 3기 파견 연구원으로 UCSC에서 연구 중인 한동대 정희서 석사과정 학생은 신약 후보물질의 흡수·분포·대사·배설·독성(ADMET) 특성을 예측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에이전트 시스템을 소개했다. 단일 LLM을 활용한 검색 기반 시스템과 여러 모델이 협업하는 에이전트 구조를 통해, 신약개발 초기 단계에서 후보물질의 특성을 예측하고 판단 근거를 함께 제시하는 연구다. 관련 성과는 오는 11월 AMIA Annual Symposium과 12월 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Bioinformatics and Biomedicine(BIBM)에서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날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주제를 논의하는 한편, 양 기관 내 다른 연구실과의 연계와 대학원생의 현지 연구·인턴십 연계 등 공동연구와 학생 교류를 넓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UCSC Yuyin Zhou 교수는 "3년 가까이 한동대 학생, 연구진과 함께하며 의미 있는 연구성과를 여럿 만들어 왔고, 서로 다른 연구환경에서 온 학생들이 함께 문제를 고민하며 연구로 발전시켜 온 과정 자체도 중요한 성과라고 본다"며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 쌓아온 협력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이 관계를 어떻게 이어갈지 함께 논의한 자리였다. 앞으로도 한동대와의 연구협력과 학생 교류가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참길 교수는 "학생들이 Zhou 교수 연구팀과 함께하며 실제 공동연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가까이서 경험한 것이 가장 의미 있었다"며 "좋은 연구자들과 함께 문제를 정하고 시행착오를 거쳐 결과를 만들어 가는 과정 자체가 학생들에게 큰 배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지향하는 한동대 대학원에서, 학생들이 좋은 동료들과 의미 있는 문제를 고민하고 연구로 키워 보는 경험은 소중하다"며 "UCSC 연구진과 함께 새로운 연구주제를 계속 발굴해 학생들이 더 넓은 연구 현장에서 성장할 기회를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