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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18회째, 재학생 350명 자발적으로 나서 장애인·가족 250명과 3km 동행
- 장애인 가족 잇는 '가족 네트워킹'도 진행… "같은 보폭으로 걷는 든든한 이웃 될 것"
![[사진1] 제18회 '사랑의 마라톤'에 참가한 포항 지역 장애인과 가족, 한동대 재학생 스텝들이 10일 마라톤 출발지인 효암채플 계단에서 손하트를 만들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dcp/editor/images/%EC%B5%9C%EC%A2%851(3).jpg)
[사진1] 제18회 '사랑의 마라톤'에 참가한 포항 지역 장애인과 가족, 한동대 재학생 스텝들이
10일 마라톤 출발지인 효암채플 계단에서 손하트를 만들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대학교(총장 박성진)는 10일 교내에서 제18회 '사랑의 마라톤'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포항 지역 장애인과 가족, 재학생 스텝 등 약 600명이 서로의 속도에 발걸음을 맞추며 캠퍼스를 함께 걸었다. 올해 주제는 '각자의 모습으로, 같은 길'이다. 서로 다른 모습과 삶의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서로를 존중하며 한 길을 함께 걷는다는 뜻을 담았다.
사랑의 마라톤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넓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나누기 위해 한동대가 18년째 이어오고 있는 지역사회 나눔 행사다. 포항 지역 장애인 참가자와 재학생 스텝이 마라톤 코스를 함께 완주하며 마음을 나눈다. 한동대의 교육 이념인 '사랑·겸손·봉사'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섬기고 참여하며 행사를 꾸려 왔다.
![[사진2] 같은 번호표를 단 한동대 재학생 스텝과 참가자가 손을 맞잡고 제18회 '사랑의 마라톤' 코스를 함께 걷고 있다.](/dcp/editor/images/%EC%B5%9C%EC%A2%852(2).jpg)
[사진2] 같은 번호표를 단 한동대 재학생 스텝과 참가자가 손을 맞잡고 제18회 '사랑의 마라톤' 코스를 함께 걷고 있다.
마라톤은 오후 효암채플 계단에서 출발해 캠퍼스 내 지정 코스를 따라 진행됐다. 장애인 참가자와 재학생 스텝은 서로의 속도에 맞춰 약 3km 코스를 함께 걸으며 완주했다. 참가자들은 곁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완주의 기쁨을 나눴고, 서로 다른 이들이 같은 길을 걷는다는 올해 주제의 의미를 몸소 경험했다.
![[사진3] 제18회 '사랑의 마라톤' 세부 프로그램인 '제3회 가족 네트워킹'에 참여한 장애인 가족과 도우미, 한동대 재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dcp/editor/images/%EC%B5%9C%EC%A2%853.jpg)
[사진3] 제18회 '사랑의 마라톤' 세부 프로그램인 '제3회 가족 네트워킹'에 참여한 장애인 가족과 도우미, 한동대 재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장애인 가족을 위한 '가족 네트워킹'도 함께 마련됐다. 장애인 가족 간 교류를 넓히고 서로의 경험과 마음을 나누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경북·포항 지역 장애인 당사자 가족과 도우미, 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조별 활동과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오전부터 오후까지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리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하 공연, 무대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 지역 장애인 및 가족 250명과 재학생 스텝 350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한동대학교가 주최하고 한동대학교 사랑의 마라톤 TFT가 주관했으며, 포항시와 히즈빈스가 후원했다.
![[사진4] 송인호 한동대 학사부총장이 제18회 '사랑의 마라톤' 개회사에서 ''서로 사이의 벽을 낮추고, 눈을 마주하며 마음을 나누자''며 올해 슬로건 '각자의 모습으로, 같은 길'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dcp/editor/images/%EC%B5%9C%EC%A2%854.jpg)
[사진4] 송인호 한동대 학사부총장이 제18회 '사랑의 마라톤' 개회사에서 ''서로 사이의 벽을 낮추고,
눈을 마주하며 마음을 나누자''며 올해 슬로건 '각자의 모습으로, 같은 길'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송인호 학사부총장은 개회사에서 “'각자의 모습으로, 같은 길'이라는 올해 슬로건에는 서로 사이의 벽을 낮추고, 눈을 마주하며 마음을 나누자는 뜻이 담겨 있다”며 "한동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길에 든든한 이웃으로서 함께 고민하고, 같은 보폭으로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군오 입학학생처장은 "사랑의 마라톤이 18년간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포항시의 지원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랑, 그리고 한동인들의 꾸준한 섬김 덕분"이라며 "이번 행사가 모든 참가자에게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동행의 참된 가치와 아름다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를 준비한 사랑의 마라톤 TFT는 "서로 다른 우리가 각자의 모습 그대로 같은 길을 함께 걸으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오늘 나눈 따뜻한 마음과 만남이 참가자 모두에게 오래 남고, 한동인들이 사회 곳곳에서 작은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동대는 앞으로도 사랑의 마라톤을 비롯한 지역사회 나눔·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지역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Why not Change the World?’라는 교육 정신 아래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를 길러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