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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美 아칸소 창업지원기관 '스타트업 정키'와 간담회… 기술 스타트업 육성·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논의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6.10.16   |   조회: 31

- 박성진 총장, 한국 기술력과 아칸소 자본·유통망 잇는 협력 모델 제안… 국내 제조 인큐베이팅 현장 교류도 추진
- 글로컬대학 HI Alliance 연계해 지역 기업 해외 판로 확대 나서… 학생 프로젝트형 인턴십 협력도 검토

 

 

[사진1] 박성진 한동대학교 총장(오른쪽 첫 번째)과 스타트업 정키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1] 박성진 한동대학교 총장(오른쪽 첫 번째)과 스타트업 정키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대학교(총장 박성진)는 미국 대학 순방 일정 중 지난 13일(현지시간, 한국시간 14일) 미국 아칸소주 페이엣빌에 있는 창업·혁신 지원기관 '스타트업 정키(Startup Junkie)'를 방문해 한국 기업과 스타트업의 북미 진출을 비롯한 기술 창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성진 총장과 일행을 비롯해 스타트업 정키의 브렛 에머라인(Brett Amerine) 전무이사, 케일럽 탤리(Caleb Talley) 상무이사, 매튜 워드(Matthew Ward) 임원 자문 전문가와 존브라운대학교 테드 송(Ted Song) 교수가 참석했다.

 

 

한동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HI Alliance를 통해 해외 대학과 교육 협력을 넓히는 동시에, 포항 지역 기업과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외 네트워크를 이어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역 기업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일은 현지 고객과 판로를 찾는 것인데, 스타트업 정키는 바로 이 연결을 도와 온 현지 기관이라는 점에서 이번 만남의 의미가 크다.

 

 

아칸소주의 대표적인 창업 지원기관인 스타트업 정키는 세계적 유통 기업 월마트의 본사가 있는 아칸소 북서부를 기반으로 2008년부터 활동해 왔다. 월턴가족재단과 미국 중소기업청(SBA) 등의 후원을 받아 창업가에게 컨설팅과 교육, 투자 연계를 무료로 지원하며, 특히 스타트업과 대기업 고객사를 이어 주는 데 강점을 갖고 있다. KOTRA 등 국내 기관과 손잡고 한국 스타트업의 북미 진출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이날 만남에서 박성진 총장은 포스텍과 포스코에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칸소를 잇는 기술 스타트업 육성 모델을 제안했다. 또한 월마트·타이슨 등 대기업이 자리한 아칸소가 한국 스타트업의 북미 진출에 좋은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는 한편, 제조 역량이 필요한 아칸소 스타트업에는 한국의 제조 인큐베이팅 센터와의 연결을 돕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정키가 한국의 우수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에 출자자로 참여해 유망 기업을 일찍 발굴하고, 이를 아칸소 진출로 잇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스타트업 정키 측은 "한국과 이곳 창업가 모두에게, 특히 제조 분야에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국을 잇는 이 같은 가교 프로그램은 잠재력이 크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향후 스타트업 정키 관계자의 한국 방문 시 국내 제조 인큐베이팅 현장을 함께 둘러보기로 하는 등 후속 교류도 이어가기로 했다.

 

 

학생 교육 분야의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양측은 스타트업 정키가 지원하는 현지 스타트업과 한동대 학생을 연결하는 프로젝트형 인턴십과 함께, 스타트업 정키 서울 거점을 통해 국내에서 참여할 수 있는 인턴십 방안을 검토했다. 아울러 한동대와 존브라운대가 논의 중인 2+2 복수학위 과정 학생들에게 이러한 현장 경험 기회를 넓히는 방안을 모색했으며, 에듀테크 분야 협력 사례도 공유했다.

 

 

박성진 총장은 "한국에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넓은 시장에 도전하려는 스타트업이 많다"며 "비용 부담이 큰 실리콘밸리와 달리 월마트, 타이슨 등 대형 고객사가 모인 아칸소는 한국 스타트업에 매우 매력적인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HI Alliance를 통해 포항의 기업과 학생들이 아칸소의 창업 생태계와 만나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동대는 이번 만남을 토대로 스타트업 정키와 후속 논의를 이어가며, 지역 기업의 북미 진출 지원과 학생 인턴십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동대 총장 일행은 오는 21일까지 이어지는 미국 순방 동안 현지 대학과 기관을 차례로 방문하며 HI Alliance 참여대학 확대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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