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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대·대만 국립정치대·산타클라라대 공동 국제워크숍…3월 대만 이어 두 번째
- 부정 표현으로 본 LLM 추론 원리 분석…IITP 지원 연구와 연계
[사진1] 미국 산타클라라대 인간-AI 상호작용 국제공동워크숍 참여 연구진(왼쪽부터 대만 국립정치대 Shih-Yi Chien 교수, 한동대 홍참길 교수, 산타클라라대 Sharon I-Han Hsiao 교수)
한동대학교(총장 박성진) AI컴퓨터전자공학부 홍참길 교수가 지난 2일 미국 산타클라라대학교(Santa Clara University, SCU)에서 열린 인간-AI 상호작용(Human-AI Interaction, HAI) 국제공동워크숍에 연사로 나서, ‘~이 아니다' 같은 부정 표현 처리 사례를 통해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학습한 정보를 실제 추론에 어떻게 활용하는지 분석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동대와 대만 국립정치대학교(National Chengchi University, NCCU), 산타클라라대 연구진이 공동으로 마련한 학술교류 행사로, 지난 3월 대만 NCCU에서 열린 첫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더 나은 인간-AI 상호작용(Better Human-AI Interaction)'을 내건 이번 워크숍에서 홍 교수는 ‘What Do Language Models Really Learn from Negation?’을 주제로 발표했다. 홍 교수는 모델 내부의 계산 과정을 직접 들여다보는 기계론적 해석가능성(Mechanistic Interpretability) 연구 흐름을 짚은 뒤, 부정 표현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LLM이 학습한 정보가 추론에 어떻게 쓰이는지 구체적인 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AI 모델의 작동 원리를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평가하는 연구가 왜 중요한지 강조했다.
같은 자리에서 대만 NCCU Shih-Yi Chien 교수는 ‘Exploring Social Robots and Immersive Experiences’를 주제로 사회적 로봇과 몰입형 기술을 활용한 인간 중심 상호작용 연구를 소개했다. Chien 교수는 디지털 기술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도 로봇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사회적 관계를 이어 갈 수 있도록 돕는 연구 사례를 발표하며,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사람의 필요와 특성을 고려해 기술이 사람을 더 넓게 포용하도록 설계하는 접근을 강조했다.
[사진2] 미국 산타클라라대 인간-AI 상호작용 국제공동워크숍 연구발표 포스터
두 발표는 '사람이 AI를 더 정확히 이해하기 위한 노력'과 '기술이 사람을 더 잘 이해하고 포용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서로 보완적인 관점을 보여 줬다. 발표 뒤에는 현지 교수와 연구원, 학생들이 참여해 연구 방법론과 후속 연구 방향을 두고 의견을 나누며, 세 대학 연구진 간 교류와 협력의 폭을 넓혔다.
워크숍 현지 준비를 맡은 산타클라라대 Sharon I-Han Hsiao 교수는 대만과 미국에서 국제공동워크숍이 두 차례 연이어 열린 데 의미를 두며, 앞으로도 연구자와 학생 간 교류가 이어져 다양한 연구 분야를 잇는 협력으로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홍참길 교수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하는 연구자들의 관점과 접근 방식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연구의 시야를 한층 넓힐 수 있었다"며 "현지 연구진에게 우리 연구성과를 직접 소개하고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표는 홍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디지털분야 글로벌연구지원 사업('멀티모달 데이터를 활용한 차세대 헬스케어 머신러닝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수행 중인 LLM 및 멀티모달 머신러닝 연구와 연계된 것이다. 홍 교수는 이번 워크숍에서 해당 사업의 연구성과를 해외 연구진에 소개하고, 후속 연구를 위한 학술교류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