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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e the Invisible, Do the Impossible" 정신으로 새로운 30년 도약 다짐
- 제네시스랩 준공과 AI Innovation Center 개소로 포항 AI 허브 구축
- '협력과 배려' 배우는 교육공간, 2,000명 수용 체육관 건립 시작
[사진1] 최도성 총장의 개교 30주년 기념 감사예배 인사말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개교 30주년을 맞아 5월 28일 감사예배와 함께 제네시스랩 준공식, 체육관 착수식을 연이어 개최하며 새로운 30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했다.
한동대학교는 5월 28일 오후 2시 30분과 4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효암채플에서 '개교 3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95년 개교 이후 30년간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새로운 30년을 향한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경배와 찬양, 30주년 기념 영상, 축사 및 축하 영상, 설교(이재훈 이사장), 30주년 기념 신앙고백과 헌신 발표, 감사의 인사(최도성 총장), 특별찬양,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을 비롯해 김영애 사모,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 이인용 미래위원회 공동위원장, 이병구 미래위원회 공동위원장, 유중근 UNAI KOREA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의 축하 영상과 축사가 전해져 한동대학교의 30년 역사를 축하했다.
이재훈 이사장은 '길갈의 기념비'(여호수아 4:1-7)를 본문으로 한 설교에서 "30년이라는 의미는 예수님께서 30세에 공생애를 시작하신 것에서 찾을 수 있으며, 이제 한동은 공적 책임의 새로운 시작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께서 요단강도 믿음으로 건너게 하셨듯이, 한동은 앞에 놓인 새로운 도전들을 믿음으로 건너가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2] 한동대학교 30주년 기념 신앙고백과 헌신 발표 중인 한동대 박혜경 학사부총장
박혜경 학사부총장이 발표한 '한동대학교 30주년 기념 신앙고백과 헌신'에서는 한동대학교가 7개의 공동체로서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품고 세상을 변혁하는 기독교대학임을 천명했다. 선한 창조 질서를 드러내는 청지기 공동체, 깨어진 세상을 치유하는 회복 공동체, 배움과 신앙을 통합하는 학문 공동체, 변치 않는 성경적 가치를 추구하는 교육 공동체, 주님의 지상 명령에 헌신하는 선교 공동체, 시대와 민족의 부름에 응답하는 평화 공동체, 하나님 나라의 비전으로 세상을 변혁하는 한동 공동체가 그것이다.
최도성 총장은 감사의 인사에서 "지난 3월 교직원 기념식에 이어 오늘은 전체 한동 가족이 함께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리는 자리"라며, "30년 전 믿음으로 시작한 한동이 이제 Chapter 2, 새로운 30년을 향한 출발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특히 "한동의 교수님들이 이곳을 단순한 직장(job)이나 경력(career)이 아닌 소명(calling), 사명(mission)으로 여기고 학생들을 그리스도의 용사로 세우는 일에 헌신해 주신 덕분에 오늘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교수진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또한 "한동대학교의 전인지능(Holistic Intelligence, HI) 교육은 도덕 지능, 융복합 지능, 인공지능 활용 지능, 공헌 지능이라는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지성·인성·영성을 갖춘 전인적 인재를 양성한다"며, "학생들이 정직과 책임감을 지닌 글로벌 시민, 기술을 윤리적으로 활용하는 디지털 시민, 그리고 사랑과 섬김으로 살아가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Kingdom Citizen)으로 자라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세대가 감당할 시대는 인공지능, 가치의 혼란,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더욱 예측 불가능하고 복잡하지만, 한동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불가능한 것을 이루는(See the Invisible, Do the Impossible)' 공동체로 살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30년 후 우리의 자녀들이 'I was there!'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오늘 다시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자"고 당부했다.
[사진3] 한동대학교 제네시스랩 준공식을 기념하여 이강덕 포항시장, 최도성 총장 등 주요인사들의 테이프 커팅
같은 날 오전 AI 기반 창업·연구 복합공간인 '제네시스랩(Genesis Lab)'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이재훈 한동대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경북 AI Innovation Center도 함께 개소했다.
[사진4] 포항 AI 이노베이션센터 개소식 기념 현판식
최도성 총장은 "창조주 하나님의 첫 말씀인 'Let there be light!'(빛이 있으라)를 컨셉으로 한 이 공간에서 생명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며, 환경을 살리고, 사회를 살리는 ESG 스타트업들이 탄생하기를 꿈꾼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랩은 2023년 2월에 시작되어 1년 5개월간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이 공간은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에 AI 기반 데이터 분석·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세대 혁신 인재들의 창업 보육소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제네시스랩을 시작으로 제네시스 2, 3, 4, 5까지 확장되어 포항이 AI 혁신의 중심지가 되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한동대 졸업생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진취적이고 글로벌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제네시스랩에서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진5] 한동대학교 체육관 건립 착수식에 참석한 후원자들과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같은 날 오후에는 오랫동안 한동 공동체가 기다려온 실내체육관 착수식이 거행됐다. 한 후원자의 기부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총 150억원 규모로 현재까지 총 73분의 후원자들이 참여했다.
건축설계담당은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는 시편 말씀을 바탕으로 설계 철학을 설명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면적 4,500㎡ 규모로 계획된 체육관은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 조깅트랙, 클라이밍월, 소나무숲과 연계된 웰컴라운지 카페, 최신 피트니스센터, 2,000명 수용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 학생 활동을 지원하는 동아리방 등 6가지 핵심 기능을 담는다.
건축설계담당은 "이 체육관이 단순한 운동공간을 넘어 협력과 배려, 책임감을 배우는 인성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건물들이 서로 연결되어 성전이 되어가는 에베소서 2장의 말씀을 인용해 공동체적 비전을 제시했다.
최도성 총장은 "제네시스랩 준공과 체육관 착수를 통해 영성·지성·체력이 조화를 이룬 전인적 글로벌 리더 양성이라는 한동의 사명을 더욱 충실히 감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동대학교는 1995년 "Why Not Change The World?"와 "배워서 남 주자"라는 건학 정신으로 설립된 기독교 대학으로, 무전공 입학, 복수전공, 팀제도, 전인교육 등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한국 고등교육계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왔다. 개교 30주년을 맞은 올해, 한동대학교는 성경적 신앙과 학문적 탁월함을 바탕으로 세상을 변혁하는 기독교 대학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